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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병윤의 축구생각]볼 끌어당기기 기술을 정복해야 하는 이유
등록 : 2018.09.11

[스포탈코리아]축구선수는 패스, 킥, 헤더, 슈팅, 드리블, 트래핑, 스토핑 등등 갖춰야 할 기본적인 기술이 많다. 하지만 이 같은 많은 기술을 완벽하게 갖추기란 쉽지 않아 선수 입문부터 은퇴 시 까지 기본 기술을 습득하기 위한 노력을 게을리하지 않고 있다. 그 중 선수들에게 패스, 킥, 헤더 슈팅, 드리블, 트래핑, 스토핑 등의 기본 기술만큼 경기를 통하여, 이득을 취할 수 있는 효과적인 기술이 존재하여 이와 은 기술 습득에도 깊은 관심을 가져야 한다.

그 중 하나가 바로 볼 끌어당기기 기술이다. 이는 발바닥을 이용하여 구사하는 기술로서 볼의 이동이나 정지 상태에서 볼의 위 부분을 발바닥에 힘을 가하여 볼을 디딤발 쪽으로 끌어당겨 구사하는 기술이다. 이 볼 끌어당기기 기술은 좌우 각 각 한쪽발과 양쪽발을 모두 사용하여 구사할 수 있는데, 기술 구사 시 디딤발 무릎 외측을 15°(도) 이내 각도로 구부려 체중을 실은 가운데 볼을 끌어당기는 형태는 브이(V)자 형태가 될 수 있도록 하여야 한다. 그래야만 상대태방이 인터셉트를 하기 위하여 시도하는 다리 동작과의 거리가 멀어져 기술 사용의 이득을 취할 수 있게 된다.


여기에 볼 끌어당기기 기술 구사에 있어서 전제 조건이 뒤따른다. 그것은 좌.우 각 각 한 쪽발과 양쪽발을 사용하여 볼을 끌어당길 때 동작은 하나~ 둘의 구분 연결 동작이 아니라 하나의 동작이어야 한다는 것이다. 그래야만 신속성이 유지되어 상대방에게 볼을 인터셉트 당하지 않게 된다. 볼 끌어당기기 기술은 단지 상대방과의 1대1과 같은 대결에서 우위를 확보하기 위한 기술로도 그치지 않는다. 상대방이 예측하지 못한 방향전환으로 서도 효과를 가져와 제2, 3의 플레이를 원활하게 하는데도 용이하다.

이 볼 끌어당기기 기술은 경기장의 어느 지역에서나 구사가 가능하며 특히 미드필드 지역에서 구사하게 되면 그 효과성이 증대되며, 아울러 좁은 밀집 지역에서 집중력을 가지고 순간적으로 이를 구사하게 되면 탈압박에도 실효성은 높다. 하지만 볼 끌어당기기 기술 구사에 장점만 있는 것이 아니다. 한편으로 처한 상황에서 연속적으로 이를 구사하거나 경기 중 너무 자주 구사하게 되면, 상대방에게 이를 간파 당하여 볼을 쉽게 인터셉트 당할 위험성이 뒤따른다는 점이다. 따라서 이 볼 끌어당기기 기술을 구하할 때에는 상황 판단 능력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분명 볼 끌어당기기 기술 구사는 선수들에게 일반적인 기술로 인식되어 있지 않다. 따라서 경기 중 선수들의 볼 끌어당기기 기술 구사는 제한적이다. 그러나 이런 특수성 때문에 경기에서 볼 끌어당기기 기술 구사는 상대방에게 쉽게 접할 수 없었던 기술로 작용하여 이로 인한 적응력 부족으로 더욱 손쉽게 이득을 취할 수 있는 기술로 손꼽히고 있다. 선수가 결정적인 순간 자신만의 특기를 가진 기술로 선수 개인은 물론 팀에게 이득을 취하는 플레이를 펼친다면 그 보다 더 가치있는 플레이는 없다. 따라서 이 볼 끌어당기기 기술은 그 같은 가치를 지닌 기술로서 부족함이 없다.

이에 선수는 볼 끌어당기기 기술을 자신의 특기로 삼을 수 있도록 생각과 발상의 전환을 해 볼 필요성이 있다. 볼 끌어당기기 기술은 팀 단체 훈련으로서 습득하기에는 한계성이 있다. 그러므로 무엇보다 개인 연습에 의한 기술을 습득할 수 있도록 하지 않으면 안 된다. 볼 끌어당기기 기술 연습은 개인이 혼자서 얼마든지 실시할 수 있고 또한 콘과 같은 기구나 상대를 두고서도 실시할 수 있어 시간과 장소에 구애받지 않는다는 효율성이 있다. 문제는 이를 실행하고자 하는 의지와 각오다. 축구에서 선수의 개인 연습 관건은 '축구화를 신기까지 약 30초 동안의 시간에 달려 있다'라는 말이 회자되고 있다.

이는 곧 볼 끌어당기기 기술 습득뿐만 아니라 선수 자신의 기량 향상을 위해서도 매우 중요한 말로 '성공은 땀과 비례한다'라는 진리와도 부합된다. 더 이상 논할 필요성도 없이 축구에서 볼 끌어당기기 기술은 일반적이고 보편적이지 않은 기술이다. 따라서 상대방에게는 적응력이 부족하여 대처능력이 떨어질 수밖에 없음은 명백하다. 이 같은 기술을 선수 자신이 자신의 특기로서 갖추게 된다면 경기를 좀 더 여유롭고 쉽게 할 수 있게 될 것은 틀림없다. 선수는 현실에 안주해서는 절대 자신이 목표로 하고 있는 꿈을 성취시킬 수 없다.

어디까지나 생각과 발상의 전환이 필요하고 이를 토대로 자신의 체력과 신체 조건에 가장 잘 맞는 기술을 습득하여 이를 특기로 만들 수 있도록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 평범하고 일반적인 기술은 누구나 구사할 수 있다. 따라서 '나 같은 선수는 수 없이 많다'라는 생각을 항상 잊어서는 안 된다. 엄밀히 말하면 팀 동료도 자신의 경쟁자다. 우선 이를 뛰어넘기 위해서는 볼 끌어당기기와 같은 기술을 특기로 갖게 된다면 경쟁력의 우위를 확보할 수 있는 가운데, 특별한 기술 보유로 인한 특별한 선수로 '자리매김'하며 자신의 꿈 성취에도 한 발짝 더 가까이 다가 설 수 있음은 분명하다.

김병윤(전 용인시축구센터 전임지도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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