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병윤의 축구생각]여름철 경기력 향상위해 무엇이 필요한가 (2)
입력 : 2018.08.07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선수에게 하절기 훈련 및 경기 후 편안한 휴식을 취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야 말로 피로를 풀고 최고의 신체 컨디션을 유지할 수 있는 최상의 방법이다. 만약 이에 소홀한다면 피로가 가중되어 기량 향상은 물론 만족스러운 훈련 소화와 경기력을 펼치는데 제약을 받게 된다. 휴식은 신체에 에너지를 저장하고 수분을 보충하며 손상된 조직을 복구하고 강화시킨다는 장점을 가지고 있다. 이에 편안한 휴식을 취하지 못하면 훈련 및 경기로 인하여 찢어지고 늘어난 근육 손상이 원상복귀 되지않아 근육에 염증이 유발되고 몸의 회복도 방해한다.

따라서 하절기 선수에게 훈련 및 경기 후 마사지는 목욕과 더불어 육체적 정신적 피로를 풀어주는 최상의 방법으로 서 손상된 근육통 완화에 매우 효과적인 휴식 수단이다. 더불어 스트레스를 해소해야 한다. 폭염속에서 훈련 및 경기 등으로 정신적 압박감 등의 스트레스는 신체 회복 속도를 더디게 하고 휴식에 필수적인 수면을 방해한다. 또 운동 능력과 집중력에도 영향을 미쳐 부상 위험을 높이기도 한다. 이에 선수는 자기 나름대로의 스트레스 해소를 위한 루틴 방법을 실행 편안한 휴식을 취하며 훈련 및 경기에 대한 동기부여를 가질 수 있도록 하여야 한다.

하절기 선수에게 결코 훈련 및 경기를 의식한 소극적인 휴식은 아무런 도움이 되지 않는다. 사실 폭염을 의식하여 아무 것도 하지 않는 것도 휴식이 될 수 있지만, 이는 바람직하지 않고 오직 가벼운 운동을 실시하며 휴식을 취하는 것이 선수에게는 정신적, 육체적으로 도움이 되고 유익하하다. 이를 곧 ‘활동성 휴식’이라고 하는데 가벼운 걷기 등은 혈류량을 늘려 몸의 회복을 돕고 또한 가벼운 스트레칭은 근육의 긴장을 완화하고 피로물질인 젖산(근육세포에 산소가 충분한 속도로 공급되지 못하여 무산소 호흡의 결과로서 축적되는 몸 속의 노폐물:젖산이 체내에 축적되면 피로가 쌓인다)을 제거하는 데 도움을 준다.

이 점을 중시할 때 하절기 대회 중 장시간 협소한 숙소 공간 생활로 인한 스트레스 해소와 신체 리듬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기상 후 가벼운 산책과 스트레칭에 이어 식사 후 소화 촉진을 위한 산책도 선수가 이행해야 할 사항으로 손꼽힌다. 선수들에게 하절기 훈련 및 경기를 잘하기 위한 정신적인 면과 체력적 부분을 해결하는 방법은 오직 휴식뿐이다. 만약 편안한 휴식을 취하지 못한다면 선수는 체력 저하와 더불어, 정신적인 스트레스를 가지고 훈련 및 경기를을 하게되고 훈련 및 경기의 효율성은 떨어질 수 밖에 없다.

결국 이로 인한 새로운 스트레스가 더해져 체력저하는 더욱 가중되고, 정신건강 역시 해치게 되어 만족스런 훈련 및 경기 효과를 기대할 수 없게 된다. 분명 하절기 훈련 및 경기에서 선수들의 체력소모와 정신적 압박감은 다른 계절과 비교하여 극심하다. 결국 이로인한 선수들의 스트레스 또한 가중되어 신체 컨디션 유지는 힘들어 진다. 따라서 선수 개인적으로 나름대로의 여름나기 루틴 방법을 생활화하여 이를 실행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선수에게 훈련 및 경기의 강도나 지속시간, 신체적 조건, 체형, 나이에 따라 체력소모에 의한 피로도는 조금씩 다를 수가 있다.

아울러 훈련 및 경기에 대한 숙련도, 영양상태, 환경조건, 적합성 등에 따라서도 달라진다. 선수는 이를 직시하고 하절기 훈련 및 경기를 위한 질적으로 균형있는 영양 섭취와 함께 이에 적합한 휴식을 취할 수 있도록 노력하지 않으면 안 된다. 물론 팀전체적으로 영양+휴식에 대한 방법은 존재한다. 하지만 선수 개인차가 존재하기에 팀전체적인 영양+휴식(수면 포함)은, 선수 개인의 균형적이고도 완전한 영양+휴식(수면 포함)에는 부합할 수 없다는 측면이 없지 않다. 선수에게 기량적인 습관 버릇은 훈련과 경기에서 하나의 장점이 될 수 있다.

하지만 일시적이고도 단발성의 노력만으로는 습관 버릇을 가질 수 없다. 오직 인내심에 의한 지속성이 뒷받침 될 때 나름대로의 습관과 버릇을 가질 수 있다. 이에 선수는 하절기 훈련 및 경기를 잘할 수 있도록 개인적인 체력과 신체 컨디션 유지에 필요한 나름대로의 영양+휴식(수면 포함) 방법을 갖도록 노력하여야 한다. 분명 그 어느 계절보다 폭염이 계속되는 하절기 선수에게 중요한 건 휴식이다. 선수에게 하절기 휴식은 곧 운동 효율성을 높여 훈련과 경기를 잘할 수 있도록 해줄 수 있는 최고의 보약임에 틀림없다.

김병윤(전 용인시축구센터 전임지도자)
사진=스포탈코리아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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