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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투 감독이 호날두의 골 본능 깨웠다”(포르투갈 언론)
등록 : 2019.12.01

[스포탈코리아] 이현민 기자= 현재 대한민국 축구대표팀 수장인 파울루 벤투 감독이 세계적인 스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34, 유벤투스)의 성장을 이끌었다는 평가가 나와 화제다.


포르투갈 ‘레코드’ 조세 카를로스 프레이타스 기자는 11월 29일 스포츠 매체 ‘웹스포르티바’ 기고를 통해 호날두를 언급했다. 한국에서 ‘노쇼’에 이어 최근 유벤투스에서 수장인 마우리치오 사리 감독에게 교체 항명을 하는 등 미운 털이 단단히 박혔다. 그의 행동 하나에 모든 축구팬의 이목이 쏠리고 있다.

우선, 프레이타스 기자는 “포트와인은 오래될수록 훌륭하지 않을까”라며 내년 2월 5일이면 35세인 호날두가 포르투갈 대표팀에 필요하고, 현재 감독이 페르난도 산토스 감독과 국민들 역시 동의한다고 했다.

유벤투스에서 교체 불만에 관해서 언급했다. 프레이타스 기자는 “사소한 일이라고 볼 수 있지만 피지컬이 충분히 않은 게 소문의 발단이었다. 그의 존재는 어느 팀에서든 중요한 건 분명하나, 기록을 비판하거나 의혹을 조장하고 있는 게 분명하다”고 꼬투리 잡아 비꼬는 일부 언론과 팬들을 비판했다.

물론 이번 시즌 호날두는 단 6골에 불과하다. 유벤투스 유니폼을 입고 첫 시즌 28골을 넣었다. 레알 마드리드에 몸담고 있던 9시즌 동안 8시즌 40골 이상을 터트렸다. 이에 비하면 유벤투스에서 활약은 저조하다.

과거 유벤투스를 이끌었던 파비오 카펠로 감독은 “지난 3년간 드리블 돌파는 죄다 막혔다. 컨디션이 좋지 않으니 2경기 연속 교체 당했다”고 호날두를 비판했다.



“이런 비판은 호날두를 싫어하는 사람들에게 기분 좋게 들릴 것”이라고 프레이타스 기자가 주장하면서, “이를 가장 불편하게 생각하는 사람은 포르투갈 산토스 감독이다. 11월 룩셈부르크와 유로2020 예선 기자회견에서 호날두의 기량을 생각하는 자체를 이해할 수 없다. 세계 최고의 선수다. 그 질문에 더 이상 답하고 싶지 않다고 분노하기도 했다. 결국, 호날두는 룩셈부르크의 골망을 흔들며 포르투갈 대표로 99번째 골을 성공했다”고 전했다.

호날두는 2019년 포르투갈 대표팀에서 10경기에 출전해 14골을 기록 중이다. 대표팀에서 가장 많이 상대 골망을 흔든 해다.

호날두는 2003년 8월 이후 4명의 감독을 만났다. 루이스 펠리페 스콜라리, 카를로스 케이로스, 벤투, 산토스다.

스콜라리 감독 시절 측면 플레이를 즐겼고, 도움에 주력했다. 골 갈증이 커졌지만, 대표팀에서 본인이 해야 할 임무를 찾는 시기였다. 이 체제에서 58경기 21골을 넣었다. 1경기 평균 0.36골.
케이로스 감독 체제에서 호날두는 최악의 시기를 보냈다. 케이로스 감독은 호날두가 맨유에 있을 때 코치를 맡았다. 알렉스 퍼거슨 감독에게 호날두 획득을 추천했던 인물이다. 신뢰가 두터울 거라는 예상과 달리 호날두는 2년간 18경기에서 2골에 그쳤다.

케이로스 감독은 호날두를 주장으로 임명하고 ‘무조건 결정해야 한다’는 목소리를 냈다. 당시 팀 구성원 대부분은 호날두보다 경험이 많은 선수로 구성됐다. 아직 완성되지 않았던 그에게 부담으로 다가왔다. 결정짓지 못하면서 둘의 관계는 점차 악화됐다.

2010년 벤투 감독 부임 후 호날두는 기량을 회복하게 됐다. 그에게 완장을 맡기면서도 ‘득점 책임은 선수 모두에게 있다’고 언급했다. 호날두가 서서히 골잡이로 변해간 시기였다. 우연이 아니었다. 파울레타의 47골을 넘으며 현재 포르투갈 역대 최다골 주역의 발판이 됐다.

산토스 감독은 취임 후 본인의 철학을 유지했다. 호날두를 가장 중요한 선수로 여기면서도 그 없이 이길 수 있는 팀으로 탄생했다. 대표적으로 유로 2016이다. 호날두가 빠진 상황에서 프랑스를 이겼다. 산토스 감독 체제에서 포르투갈은 71경기를 치렀고, 총 141골을 터트렸다. 호날두의 지분은 53경기 49골. 경기당 1골에 가깝다. 세계 최다골인 알리 다에이(이란)의 109골을 곧 깨뜨릴 전망이다. 본인의 다섯 번째 유로2002에서 달성할 가능성이 크다.

유벤투스에서 호날두에 관해 불평하는 사람이 있을지언정, 포르투갈에서 호날두를 의심하는 이는 거의 없다. 왜냐, 포트와인처럼 해가 거듭될수록 아름다움을 더해가고 있기 때문이라고 칼럼을 마쳤다.

▲ 호날두 포르투갈 대표팀 4인 감독 체제 득점 일지
루이스 펠리페 스콜라리 : 58경기 21골 경기당 0.36골
카를로스 케이로스 : 18경기 2골 경기당 0.11골
파울루 벤투 : 35경기 27골 경기당 0.70골
페르난도 산토스 : 53경기 49골 경기당 0.92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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