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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티 무너뜨린 엄지성 ''U-20 준우승 봤다, 우리도 할 수 있어''
등록 : 2019.10.30

[스포탈코리아] 조용운 기자= 아이티의 골문을 열며 한국 17세 이하(U-17) 대표팀에 첫 승을 안긴 엄지성(광주)이 또 하나의 기적을 다짐했다.


김정수 감독이 이끈 한국 U-17 대표팀은 지난 28일 브라질에서 열린 2019 국제축구연맹(FIFA) U-17 월드컵 조별리그 1차전에서 아이티를 2-1로 제압했다. 가장 중요한 첫 경기를 잡은 한국은 프랑스, 칠레와 이어질 경기에 대한 자신감을 가지게 됐다.

아이티전에서 처음 골문은 연 건 엄지성의 오른발이었다. 0-0이 이어지던 전반 26분 엄지성은 오른쪽 코너 플랫 근처서 얻은 프리킥의 키커로 나섰고 절묘하게 감아찬 볼이 골키퍼 키를 넘겨 그대로 골망을 흔들었다. 엄지성의 골로 기선을 잡았던 한국은 전반 막바지 상대 수비 실책을 틈타 역습에 나서 최민서가 결승골을 터뜨리며 아이티를 무너뜨렸다.

1승 제물로 꼽던 아이티를 잡은 한국은 31일 프랑스를 만난다. 프랑스는 2001년 트리니다드토바고 대회서 우승한 유럽 강호로 칠레와 1차전을 2-0으로 쉽게 이기면서 강한 전력을 자랑했다. 프랑스를 잡으면 16강 진출 가능성이 한층 올라간다.

엄지성은 프랑스전을 앞두고 FIFA 홈페이지를 통해 "프랑스는 이번 대회 가장 강한 팀 중 하나"라며 "일단 수비에 중점을 두고 기회가 왔을 때 반격을 가할 계획이다. 기회를 잡을 만한 충분한 능력이 있다"라고 접근법을 말했다.

자신감이 넘친다. 김정수호는 이전 대회처럼 특출난 에이스는 없지만 전반적인 선수들의 기량과 조직력은 역대 최고라는 평가다. K리그 산하 유스팀 소속 선수들을 앞세워 U-20 월드컵 준우승의 쾌거를 재현할 각오다.

엄지성도 "TV로 U-20 대표팀 결승전을 지켜봤고 우리도 충분히 할 수 있다고 믿는다"라고 밝혔다. FIFA도 "한국 U-17 대표팀의 모습은 자신감 있고 결단력이 보인다. 이건 폴란드에서 한국 U-20 대표팀이 보여준 것과 닮았다"고 기대했다.

사진=대한축구협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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