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날두, 포르투갈과 우승 한번 더?…네이션스 4강 출전 확정
입력 : 2019.05.10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조용운 기자=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는 3년 전 여름 대표팀 무관 한을 풀었다. 이제 포르투갈 대표팀과 함께 두 번째 우승에 도전한다.

포르투갈은 내달 초 스위스와 2019 유럽축구연맹(UEFA) 네이션스리그 리그A 4강전을 치른다. 네이션스리그는 UEFA가 지난해 신설한 국가대항전으로 기존 A매치 일정에 평가전 대신 유럽국가 간의 대회를 치러 긴장감을 불어넣겠다는 1년 동안 시즌을 치르는 대회다.

포르투갈은 호날두가 없는 상황에서도 이탈리아, 폴란드를 따돌리고 조 1위로 결선 4강행에 올랐다. 추첨 결과 포르투갈은 스위스를 준결승에서 만나고 결승에 오를 경우 잉글랜드-네덜란드의 승자와 초대 우승을 놓고 다툰다.

지난해 러시아월드컵 이후 대표팀 소집에서 제외된 채 휴식을 취하던 호날두는 올해 3월 A매치를 통해 포르투갈로 돌아왔다. 8개월 만의 복귀전은 아쉬움을 남겼다. 유로2020 예선전을 통해 우크라이나-세르비아전에 나섰지만 득점과 승리를 챙기지 못했다. 세르비아전에서는 햄스트링 부상으로 경기 도중 교체됐다.

네이션스리그에서는 이름값을 톡톡히 할 전망이다. 페르난두 산투스 포르투갈 대표팀 감독은 네이션스리그 출전 명단에 호날두를 포함할 것이라고 밝혔다. 준결승과 결승에서 포르투갈을 이끌고 다시 유럽 정상 트로피를 들어올릴 수 있는 기회다.

호날두의 최근 컨디션은 여전하다. 비록 UEFA 챔피언스리그 우승 목표는 실패했지만 이탈리아 세리에A 정상에 올랐고 최근 5경기서 4골을 넣으면서 골감각을 유지하고 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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