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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레노, “2002 한국-이탈리아전 오심? 나는 당당하다”
등록 : 2019.05.07

[스포탈코리아] 이현민 기자= 추억의 인물, 바이런 모레노 주심이 17년 전 한국과 이탈리아전을 회상했다.

2002 한일 월드컵 한국과 이탈리아의 16강전은 한국 축구 역사에 길이 남을 명경기(연장 접전 끝 2-1 승)다. 그러나 이탈리아에서는 아직 앙금이 남은 듯, 지금도 입에 거품을 물고 달려든다.

당시 주심이었던 모레노가 기억을 떠올렸다. 6일 ‘풋볼이탈리아’는 모레노가 ‘Futbol Sin Cassette’와 가진 인터뷰를 보도했다.

이 자리에서 모레노는 수장이었던 지오반니 트라파토니 감독을 ‘겁쟁이’라고 표현했다. 그는 “당시 내가 잘못된 결정을 내렸다고 해도 사과할 게 없다”고 당당히 말했다.


모레노는 “한 장의 카드로 토티를 퇴장시켰다. 한국은 한 번도 아닌 두 번의 페널티킥을 받아야 했다. 코코와 파누치가 반칙을 범했고, 나는 후자만 봤다”고 떠올린 뒤, “이 경기에서 나 자신에게 8점을 줄 수 있다. 코코는 한국 선수가 아닌 가투소와 접촉해 출혈이 있었다”고 주장했다.

이어 이천수가 말디니의 머리를 가격한 장면을 언급했다. 모레노는 “내 앞에 많은 선수가 있어 제대로 보기 힘들었다. 토티(헐리우드)는 페널티킥이 아니었다. 한국 선수가 먼저 볼을 건드린 후 토티와 접촉하는 걸 봤다”고 밝혔다.

오프사이드에 관해서도 입을 열었다. 모레노는 “부심을 봤고, 우리는 다이빙이라고 생각했다. 솔직히 골(오심 인정)이었지만, 내가 서 있던 곳에서 어떻게 볼 수 있었겠나? 부심이 내게 이야기해줬어야 했다. 그가 기를 들어 그대로 진행했다”고 반문했다.

격앙된 이탈리아 선수들이 모레노 주심에게 거칠게 항의했다. 특히 토티가 퇴장당했을 때. 이에 모레노는 “스페인어와 이탈리아어는 비슷하다. 그래서 어느 정도 이해했다. 아무도 나를 모욕하지 않았다. 나는 경기 후 곧장 집으로 가야한다는 걸 알았다”며, “경기 후 트로파토니, 토티와 대화하길 원했지만, 그들이 거부했다. 트로파토니는 늘 그랬듯 겁쟁이였다. 토티 퇴장 후 톰마시를 넣었고, 델 피에로 혼자 공격수였다”고 비꼬았다.




사진=풋볼이탈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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