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정용호 마지막 퍼즐 정우영, 늦은 합류에도 걱정 없는 분위기
입력 : 2019.05.05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인천공항] 조용운 기자= 'AGAIN 1983'을 목표로 하는 정정용호의 마지막 퍼즐은 바이에른 뮌헨의 정우영이다. 정우영의 늦은 합류에도 대표팀의 확신은 분명하다.

정정용 감독이 이끄는 20세 이하(U-20) 한국 축구대표팀은 5일 오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전지훈련지인 폴란드 그니에비노로 떠났다. 대표팀은 오는 18일까지 훈련지에서 완성도를 높이고 뉴질랜드(12일), 콜롬비아(17일)와 두 차례 평가전으로 점검한다.

대표팀은 지난달 말부터 강도 높은 국내 훈련을 통해 마지막 순간까지 최종 옥석을 가리는데 열중했다. 최종적으로 5명이 낙마한 가운데 정정용 감독이 일찌감치 한 자리를 결정해 놓은 이가 있다. 뮌헨이 기대하는 유망주인 정우영은 정정용호에서도 측면 공격자원으로 신뢰받고 있다.

정우영은 이번 시즌 뮌헨 2군에서 폭발적인 측면 플레이로 상당한 공격포인트를 올렸다. 1군에도 종종 합류하면서 독일 분데스리가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무대를 밟았다.

정우영의 가파른 성장에 대표팀은 이강인(발렌시아)과 함께 정우영에게 기대하는 바가 크다. 정정용 감독도 정우영이 뮌헨 2군 일정에 따라 현지로 늦게 합류하는 변수에도 의심 없이 발탁했다.

정정용 감독은 출국 전 인터뷰에서 "정우영도 21명의 선수들 중 1명이다. 다행스러운 부분은 스페인 전지훈련에서 발을 맞춰본 부분"이라며 "지금도 정우영과 계속 소통하며 상황을 주시하고 있다. 컨디션 조절이나 피지컬, 웨이트적인 부분에 대해 주문하고 있다"라고 밝혔다.

선수단도 정우영에게 긍정적이다. 이강인은 사흘 전 파주 국가대표트레이닝센터(NFC)에서 열린 미디어데이를 통해 "(정)우영이 형과는 인천 유나이티드 유소년 시절부터 알고 지냈다"며 "좋은 선수고 팀에 도움이 될 것으로 생각한다"라고 함께 호릅 맞출 기대감을 피력한 바 있다.

사진=대한축구협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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