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정용호 캡틴' 황태현 ''자신감이 중요, 첫 골은 엄원상 기대''
입력 : 2019.05.05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인천공항] 조용운 기자= 정정용호 캡틴 황태현(안산 그리너스)이 2019 국제축구연맹(FIFA) 폴란드 20세 이하(U-20) 월드컵을 앞두고 출국하면서 자신감을 강조했다.

정정용 감독이 이끄는 한국 U-20 월드컵 축구대표팀은 5일 오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전지훈련지인 폴란드 그니에비노로 떠났다. 국내 훈련 일정을 마무리하고 최종 21인 명단을 발표한 대표팀은 그니에비노에서 오는 18일까지 최종 담금질에 들어간다.

황태현은 출국 전 공항 인터뷰에서 "우리가 준비한 것을 보여주면 괜찮을 것 같다"면서 "개인적으로 칠레에서 열렸던 U-17 월드컵을 뛰어봤다. 세계대회는 자신감이 중요하다. 자신감이 부족해서 준비한 것을 보여주지 못하는 것 만큼 아쉬운 것도 없다"라고 말했다.

대표팀은 지난 보름 가량 국내 훈련서 체력 올리기에 집중했다. 정정용 감독은 현재 선수들의 월드컵 준비 몸상태가 6~70%라고 평가한다. 폴란드 전지훈련에서 200%를 맞춰야 한다.

황태현은 "폴란드에서 조금 더 끌어올리면 될 것 같다. 100% 이상으로 준비할 수 있을 것 같다. 첫 경기부터 좋은 모습을 보여줄 수 있게 준비하겠다"라고 자신감을 보여줬다.

연령별 대표팀일수록 주장의 영향력은 커진다. 황태현이 앞장서 분위기를 만들어야 한다. 황태현은 "미팅까지는 아니더라도 선수들과 한국에 있을 때보다 준비를 더 잘하자고 말했다. 폴란드에 넘어가면 더욱 화이팅 분위기로 준비하겠다"라고 말했다.

황태현이 기대하는 대표팀 첫 골 주인공은 엄원상(광주FC)이다. 황태현은 "(엄)원상이가 연습경기 2경기서 골을 넣었다. 컨디션이 좋아 기대하고 있다"라고 밝혔다.

사진=대한축구협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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