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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많이 와주셨는데…” 얼굴에 그림자 드리운 이민아
등록 : 2019.04.06

[스포탈코리아=용인] 신준호 기자=이민아가 많은 관중 앞에서 승리하지 못한 데에 죄송스러운 마음을 드러냈다.

윤덕여 감독이 이끄는 여자 축구대표팀은 6일 오후 2시 용인시민체육공원 주경기장에서 열린 아이슬란드와 A매치 친선경기에서 2-3으로 패했다. 오는 9일 춘천송암스포츠센터에서 아이슬란드와 친선경기 2차전을 치른다.

경기를 앞둔 2시간 전부터 운동장 주변에는 아이슬란드전을 보기 위해 모여든 수많은 축구 팬들로 인산인해를 이뤘다. 후반전 공식 집계된 관중 기록은 15,839명. 여자 축구 역대 최다 관중 기록이었다. 국내에서 마지막으로 2015년 11월 호주전 관중 3,222명을 4배 이상 뛰어넘는 수치였다.


선수들은 경기장을 찾은 수많은 팬들에게 멋진 경기력을 선보였다. 비록 2-3으로 패하며 결과는 놓쳤지만, 전후반 내내 경기를 주도했다. 특히 후반전 2골을 터트리며 아이슬란드를 따라잡은 순간, 경기장을 채운 15,839명의 함성은 엄청났다.

평소 이렇게 많은 관중 앞에서 경기를 치러본 적이 없는 이민아는 얼떨떨한 표정이었다. 그는 경기 후 인터뷰를 통해 “한 번도 이런 관중 앞에서 경기를 해본 적이 없어서 깜짝 놀랐다. 원정 경기 온 줄 알았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수많은 응원을 받은 만큼 승리에 대한 의욕이 넘쳤지만, 패배해 얼굴에는 그늘이 드리워져 있었다. 이민아는 “이렇게 많이 와주셨는데... 패배해서 너무 죄송하다”라고 말하며 “슈팅을 더 많이 하자고 얘기했는데 타이밍이 안 맞아서 잘 안 됐다. 결정력이 조금 아쉬웠던 것 같다”라고 속상한 마음을 드러냈다.

스스로에 대한 반성도 있었다. 이민아는 “중앙에서 뛰니까 쉐도우 스트라이커나 공격형 미드필더로 뛸 때보다 공격으로 나갈 기회가 없다. 중원에서 옆선수들과 팀에 더 도움이 되어야겠다는 생각을 많이 했다. 부족한 부분이 많았고, 보완해야 할 것 같다”라고 보완점을 말했다.

그래도 후반전 좋은 모습을 보여준 만큼 긍정적인 자세를 취했다. 이민아는 “아이슬란드와 붙으며 힘이 강한 상대를 상대하면 실수가 나온다는 점을 알게 됐으니까, 보완을 한다면 2차전은 충분히 이길 수 있다”라며 “2차전도 많이 응원해주시면 감사할 것 같다”라고 의지를 다졌다.



사진=대한축구협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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