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IFA, 카타르월드컵 48개국+분산개최…클럽월드컵 24개팀 확대 개편
입력 : 2019.03.17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정현준 기자= 국제축구연맹(FIFA)이 2022 카타르월드컵 48개국 체제와 분산개최를 안건으로 상정, 오는 6월 총회에서 최종 결정한다.

FIFA는 지난 15일 미국 마이애미에서 이사회를 가졌다. 이날 FIFA는 2019 프랑스 여자월드컵 비디오 판독(VAR) 시스템 및 카타르월드컵 참가국 결정 등 다양한 현안을 놓고 논의했다.

당초 48개국 참가는 2026년 열릴 월드컵부터 진행하기로 합의된 상태였다. 하지만 지아니 인판티노 FIFA 회장은 2022 카타르월드컵부터 48개국 체제를 주장했고, 이사회 결과 시기를 앞당기기로 결정했다. 반대에 부딪히지 않는다면 6월 열릴 이사회에서 확정된다.

또한 공동개최 가능성까지 열어놨다. FIFA는 카타르의 관중 수용력이 한계가 있다고 판단했고, "카타르를 주 개최국으로 설정하고, 주변국에 경기 일정을 분산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여자월드컵에서는 VAR 시스템 도입이 확정됐다. FIFA는 "지난 2018 러시아월드컵에서 VAR이 성공적이었다고 인식했으며, 오는 프랑스 여자월드컵에서도 시스템을 도입한다"고 언급했다. 한편 클럽월드컵은 종전 7개 팀 참가에서 24팀으로 확대된다. 대신 ‘미니 월드컵’으로 불렸던 FIFA 컨페더레이션스컵은 자취를 감출 전망이다.

이외에도 FIFA는 2019 U-17 남자월드컵 개최지로 브라질, 2020 U-17 여자월드컵 개최지는 인도로 발표했으며, 2023 여자월드컵 개최지 입찰을 공개적으로 선포했다. 개최를 희망하는 국가는 오는 10월까지 의향서를 제출해야 하며, 2020년 3월 개최지가 발표된다. 이 대회는 현재 남북한이 공동개최를 노리는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FIFA 홈페이지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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