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안컵 F조③] '극장골' 오만, 투르크메니스탄에 3-1 승...16강 확정
입력 : 2019.01.18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서재원 기자= 오만이 투르크메니스탄을 꺾으며 16강행을 확정지었다.

오만은 17일 오후 10시 30분(한국시간) 아랍에미리트(UAE) 아부다비 모하메드 빈 자예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9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 F조 최종전에서 투르크메니스탄에 3-1로 승리했다.

오만은 승점 3점으로 조 3위를 차지했다. 각조 3위간 비교에서 골득실 차로 베트남보다 앞섰다. 결국 오만이 16강행을 확정지었다. 베트남은 아직 미정이다.

오만이 초반부터 공격을 몰아쳤다. 전반 6분 알 가사니의 왼발 슈팅이 골키퍼 선방에 막혔다. 알 가사니는 전반 14분 세트피스 상황에서 날카로운 헤더 슈팅으로 또 다시 투르크메니스탄을 위협했다. 이번에도 골키퍼가 살렸다.

두드리던 오만이 선제골을 넣었다. 전반 20분 아크 정면에서 얻은 프리킥을 알 마하지리가 환상적인 오른발 슈팅으로 마무리, 골망을 흔들었다.

투르크메니스탄도 물러서지 않았다. 실점 후 공격 빈도를 높이며 몇 차례씩 공격을 시도했다. 결국 전반 41분 수비 공간을 뚫어내며 동점골에 성공했다.

투르크메니스탄은 후반 시작과 동시에 결정적 득점 찬스를 만들었지만, 약시예프의 슈팅이 골문을 살짝 넘어갔다. 오만도 후반 10분 세트피스 상황에서 골문 안쪽으로 향하는 슈팅을 수차례 사도했지만, 투르크메니스탄의 철벽 방어에 막혔다.

팽팽한 승부는 후반 막판까지 계속됐다. 그나마 16강행 희망이 있는 오만이 보다 집요하게 공격을 펼쳤다. 결국 후반 39분 알 가사니가 결승골을 터트렸고, 추가시간 극적인 골까지 넣었다. 경기는 오만의 3-1 승리로 종료됐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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