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셜] 유로 2020 예선 조편성 확정…네덜란드·독일 한 조
입력 : 2018.12.02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조용운 기자= 유럽축구 최강자를 가리는 유로2020 예선 조편성이 확정됐다.

유럽축구연맹(UEFA)은 2일(한국시간) 아일랜드 더블린에서 대회 예선 조추첨식을 열고 총 55개국의 조편성을 완성했다.

UEFA는 지난달 새로 출범한 네이션스리그 성적에 기반해 유로2020 시드 배정을 마쳤다. 네이션스리그 파이널 라운드에 나선 잉글랜드, 포르투갈, 네덜란드, 스위스 등 4개국을 비롯해 순위에 따라 10개국이 톱시드를 받았다.

이후 성적으로 통해 2~5시드까지 10개국씩 포함됐으며 마지막 안도라, 라트비아, 리히텐슈타인, 산마리노, 몰타가 6번째 시드를 받았다. 추첨에 따라 유로2020 예선은 총 10개조로 편성되며 6개국 5조, 5개국 5조로 구성됐다.

가장 관심을 모은 건 독일의 위치다. 독일은 네이션스리그 리그A서 강등당하면서 유로2020 시드 배정도 2시드로 밀렸다. 독일이 들어가는 조가 죽음의 조 가능성이 높았던 가운데 네덜란드가 톱시드인 C조에 속했다. 공교롭게 네이션스리그에서 독일의 자존심을 무너뜨린 것이 네덜란드라 뜨거운 리턴매치를 예고한다.

지난 대회 우승국 포르투갈은 우크라이나, 세르비아, 리투아니아, 룩셈부르크를 만나 수월한 예선을 치르게 됐다. 월드컵 챔피언 프랑스는 아이슬란드, 터키 등 예선치고는 힘든 대진이 완성됐다.

A~J조까지 유로2020 예선 조편성이 마무리된 가운데 각 조 1,2위 20개국이 본선에 직행한다. 나머지 4개국은 네이션스리그와 연계해 플레이오프를 치러 본선 티켓이 결정된다.

::유로 2020 예선 조편성

A조= 잉글랜드, 체코, 불가리아, 몬테네그로, 코소보

B조= 포르투갈, 우크라이나, 세르비아, 리투아니아, 룩셈부르크

C조= 네덜란드, 독일, 북아일랜드, 에스토니아, 벨라루스

D조= 스위스, 덴마크, 아일랜드, 조지아, 지브롤터

E조= 크로아티아, 웨일스, 슬로바키아, 헝가리, 아제르바이잔

F조= 스페인, 스웨덴, 노르웨이, 루마니아, 페로 제도, 몰타

G조= 폴란드, 오스트리아, 이스라엘, 슬로베니아, 마케도니아, 라트비아

H조= 프랑스, 아이슬란드, 터키, 알바니아, 몰도바, 안도라

I조= 벨기에, 러시아, 스코틀랜드, 키프로스, 카자흐스탄, 산마리노

J조= 이탈리아, 보스니아 헤르체고비나, 핀란드, 그리스, 아르메니아, 리히텐슈타인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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