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괴물’ 김민재, 아시안게임 金 시동건다…복귀전 확정
입력 : 2018.07.16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김성진 기자= ‘괴물 수비수’ 김민재(22, 전북 현대)가 아시안게임 금메달을 향한 경기력 회복을 시작한다.

김민재는 16일 발표된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대표팀에 예상대로 이름을 올렸다. 김민재가 제외되는 것이 오히려 이상할 정도로, 김민재는 아시안게임 대표팀의 핵심 수비수다.

김민재는 지난 5월 비골 하부(복숭아뼈) 미세 골절 부상을 당했다. 수술을 했고 현재는 완치했다. 훈련도 정상적으로 소화하고 있다. 아시안게임 첫 경기인 바레인전(8월 14일)까지 한 달 가량 남은 만큼 경기력을 끌어올리는 것만 남았다.

전북 최강희 감독은 김민재의 몸상태를 최상으로 올려 아시안게임 대표팀에 보내줄 계획이다. K리그1 선두를 지켜야 하는 전북으로서는 김민재의 공백이 아쉽지만, 아시안게임의 중요성도 크기에 대표팀 소집 때까지 김민재를 철저히 관리할 생각이다.

김민재의 부상 복귀전도 정해졌다. 18일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제주 유나이티드전이 김민재의 부상 복귀전이 될 전망이다. 대구전 부상 후 2개월 여만의 복귀다.

그런데 최강희 감독은 여전히 조심스럽다. 최강희 감독은 “병원에서는 괜찮다고 하고, 피지컬 훈련도 정상적으로 했다 뼈가 완전히 붙지 않으면 다시 벌어질 수 있어 조심한다”며 김민재가 의학적으로는 완벽히 회복한 상태라고 밝혔다.

이어 “100%가 되어야 기용한다. 제주전은 조심해서 해야 할 것”이라며 제주전을 김민재의 복귀전으로 삼고 있지만 주의를 기울인다고 했다. 그리고 “지금 시작해야 아시안게임 가서도 뛸 수 있다”며 아시안게임을 위해 김민재의 몸상태를 끌어올리게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다만 김민재의 복귀전은 미뤄질 수도 있다. 최강희 감독의 판단에 따라 제주전 대신 22일 상주전에 나설 수 있다.

사진=대한축구협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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