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즈만, “우승 트로피와 잠들고 싶어”
입력 : 2018.07.16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이현민 기자= 앙투안 그리즈만이 월드컵 정상에 기쁨을 표했다.

프랑스는 16일 오전 0시(한국시간) 러시아 모스크바의 루즈니키 스타디움에서 열린 크로아티아와 2018 국제축구연맹(FIFA) 러시아 월드컵 결승에서 4-2로 승리하며 통산 두 번째 우승 트로피를 안았다.

이날 그리즈만은 전반 38분 페널티킥으로 팀의 두 번째 골을 넣었다. 경기 내내 맹활약하며 최우수선수(MOM)에 선정됐다.

경기 후 프랑스 TF1과 인터뷰를 통해 “내가 어디에 있는지 모르겠다. 정말 행복하다”고 운을 뗀 그는 “크로아티아는 좋은 팀이었고, 힘든 경기였다. 시간이 지나면서 역습으로 차이를 만들어냈다”고 평가했다.

이어 “정말 기쁘다. 트로피를 프랑스로 가져가는 걸 기다릴 수 없다. 결승에서 골을 넣다니 행복하다. 사실, 파넨카킥을 찰까 생각했지만, 주저했다. 트로피와 함께 잠들고 싶다”며 환하게 웃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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