펠레, 음바페 향해 “결승전서 골 넣은 10대 우리뿐”
입력 : 2018.07.16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이현민 기자= 축구황제 펠레가 월드컵 정상에 오른 킬리앙 음바페(프랑스)에게 찬사를 보냈다.

음바페는 16일 오전 0시(한국시간) 러시아 모스크바의 루즈니키 스타디움에서 열린 크로아티아와 2018 국제축구연맹(FIFA) 러시아월드컵 결승전에서 프랑스의 네 번째 득점을 성공시키며 4-2 승리를 이끌었다.

음바페는 후반 20분 오른발 슈팅으로 크로아티아의 골망을 흔들었고, 총 4골로 대회를 마감했다.

영플레이어상을 수상한 음바페는 1958년 펠레 이후 60년 만에 10대 선수로 결승에서 골을 기록한 역사상 두 번째 선수가 됐다. 펠레는 17세 249일로 스웨덴과 결승에서 멀티골을 뽑아내며 스타 탄생을 예고했다. 음바페가 그 길을 걸었다.

이에 펠레는 본인의 SNS를 통해 “월드컵 결승에서 골을 넣은 10대 선수는 2명 뿐이다. 어깨를 나란히 해 기쁘다. 환영한다”며, "이렇게 나를 쫓아오면 내 축구화 먼지를 털어야 되지 않을까"라는 메시지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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