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연속 올해의 선수' 호날두, ''내가 최고라 믿는다''
입력 : 2018.03.20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서재원 기자= 크리스티아누 호날두(33, 레알 마드리드)가 3회 연속 포르투갈 올해의 선수상을 수상했다.

포르투갈축구협회는 20일(한국시간) 포르투갈 리스본의 카를로스 로페스 파빌리온에서 골든 퀴나 어워즈 2018을 개최했다. 이 자리에서 호날두는 베르나르두 실바(맨체스터시티), 후이 파트리시우(스포르팅리스본)를 제치고 2017 포르투갈 올해의 선수로 지목됐다.

3년 연속 수상이다. 호날두는 2016년 1회 시상식 이후 매해 포르투갈의 올해의 선수를 휩쓸었다. 2015년과 2016년, 그리고 2017년 상 모두 그의 차지였다. 호날두가 곧 포르투갈의 축구 역사 그 자체였다.

시상식에서도 호날두는 자신감이 넘쳤다. 그는 스페인 '마르카'를 통해 "나는 항상 스스로가 최고라 말한다. 그것을 믿기 때문이다. 또한 그것을 경기장 위에서 보여주고 있다"라고 자신을 평가했다.

호날두에게 2017년은 잊지 못할 한해였다. 레알 마드리드와 함께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국제축구연맹(FIFA) 클럽월드컵 등에서 차례로 정상에 올랐다. 포르투갈 대표팀에서도 11골을 터트리며 팀을 월드컵 본선에 올려놨다.

호날두는 "2017년은 개인적으로, 팀적으로 매우 좋았던 한해였다. 대표팀에서는 쉽지 않은 월드컵 예선 첫 경기를 패하고도 본선에 오르는 역전극을 펼쳤다. 레알 마드리드에서는 다섯 개의 트로피를 들어 올리는 역사적인 해였다"라고 한해를 돌아봤다.

모든 상을 싹쓸이 중이다. 이미 UEFA 올해의 선수상, FIFA 올해의 선수상, 발롱도르 등을 수상했다. 호날두는 "개인적으로도 다섯 번째 발롱도르, 2년 연속 FIFA 올해의 선수상을 받았다. 가족과 아이들에게 감사를 전한다"라고 가족에 대한 사랑을 내비쳤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오늘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