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시안컵] ‘정일관 환상 FK골’ 북한, 중국과 접전 끝 1-1 무...4위 마감
입력 : 2017.12.16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도쿄(일본)] 박대성 기자= 북한이 정일관의 동점골로 무승부를 거뒀다.

북한은 16일 오후 4시 30분 일본 도쿄에 위치한 아지노모토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7 동아시아축구연맹(EAFF) E-1 챔피언십(동아시안컵)에서 중국을 상대로 1-1 무승부를 거뒀다. 승점 1점을 획득한 북한은 4위로 이번 대회를 끝냈다.

중국은 스리백을 선택했다. 웨이스하오와 위다바오가 최전방에 포진했고 자오유하오, 자오슈리, 장웬자오, 푸후안, 덩한웬이 허리를 지켰다. 수비는 정정, 허관, 리우이밍으로 구성됐다. 골키퍼 장갑은 왕달레이가 꼈다.

북한은 정일관이 최전방에 포진했다. 중원은 강일국, 안병준, 심현진, 리은철, 리영직이 포진했다. 포백은 강국철, 리영철, 장국철, 박명성으로 구성됐다. 골키퍼 장갑은 리명국이 꼈다.

중국과 북한은 치열하게 받아쳤다. 북한은 측면에서 공격을 진행했고 중국은 빠른 카운터 어택으로 북한 배후 공간을 침투했다. 선제골은 중국이었다. 전반 28분 웨이스하오가 침착한 슈팅으로 북한 골망을 흔들었다.

북한은 후반전에 공격 템포를 끌어 올렸다. 페널티 박스 앞에서 위협적인 슈팅으로 중국 간담을 서늘하게 했다. 조직적인 측면 압박으로 중국의 공격 진행을 저지하기도 했다. 중국은 방향 전환으로 북한 수비 대형을 분산시켰다.

북한의 동점골이 터졌다. 페널티 박스 앞에서 얻은 프리킥 찬스를 놓치지 않고 득점으로 연결했다. 이후에도 북한은 역전골에 총력을 다했다. 그러나 득점은 더 이상 터지지 않았고 경기는 무승부로 끝났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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