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IFA, 西 비야르 회장 퇴출의 정치 개입 조사
입력 : 2017.12.16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한재현 기자= 국제축구연맹(FIFA)이 부패 스캔들로 물러난 앙헬 마리아 비야르 스페인 축구협회 회장 퇴진에 정치적 개입 유무 조사를 시작했다.

스페인 매체 ‘마르카’는 지난 15일(현지시간) “FIFA가 비야르 회장 퇴진 과정에서 정치적 개입 의혹이 불거진 점을 의심하고 있다. 이 점에서 조사하고 있다”라고 보도했다.

비야르 회장은 지난 7월 협회 자금 유용과 횡령, 문서위조 등 부패혐의로 체포돼 스페인 검찰에 기소 됐다. 이로 인해 FIFA와 유럽축구연맹(UEFA) 부회장직까지 물러난 상태다. 설상가상으로 스페인 축구협회로부터 퇴출까지 당했다.

FIFA는 비야르 회장을 퇴출하는 과정에서 스페인 당국의 개입에 문제 삼고 나선 것이다. 축구협회의 과도한 개입을 금지하는 FIFA의 정책에 반대되고 있다.

만약 FIFA가 이 사건을 정치적 개입으로 최종 판단할 경우 2018 러시아 월드컵에서 스페인 대표팀의 참가 금지까지 이어질 수 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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