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시안컵 여자] 윤덕여 감독 ''동아시안컵 3전 전패, 정말 죄송하다'' (일문일답)
입력 : 2017.12.15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치바(일본)] 박대성 기자= 윤덕여 감독이 대회 3전 전패에 큰 아쉬움을 표했다. 동아시안컵을 발판 삼아 아시안컵에서 반등할 거라 다짐했다.

한국은 15일 오후 4시 10분 일본 치바에 위치한 소가 스포츠 파크에서 열린 중국과의 2017 동아시아축구연맹(EAFF) E-1 챔피언십(동아시안컵) 최종전에서 1-3으로 패했다. 윤덕여호는 동아시안컵을 3전 전패로 마무리했다.

윤덕여호는 많은 문제점을 안게 됐다. 2017년 동아시안컵은 아시안컵을 대비한 테스트 무대였다. 일본전에서 투혼으로 아쉽게 패했지만 북한과 중국전은 무기력했다. 이에 윤덕여 감독도 "승리를 갈망했지만 3패를 했다. 팬들에게 정말 죄송하다. 이번 대회는 강호들 틈에서 최선을 다했다. 우리가 따라잡기에는 아직도 많은 차이가 있었다. 실패를 발판 삼아 아시안컵을 대비해 철저히 준비하겠다"라며 아쉬움을 삼켰다.

■ 윤덕여 감독 일문일답

경기 소감
: 승리를 갈망했지만 3패를 했다. 팬들에게 정말 죄송하다. 이번 대회는 강호들 틈에서 최선을 다했다. 우리가 따라잡기에는 아직도 많은 차이가 있었다. 실패를 발판 삼아 아시안컵을 대비해 철저히 준비하겠다.

어떤 부분을 보완해야 할까. 강팀을 따라 잡기 위해 무엇이 필요할까
: 일본과의 경기에서 두드러진 문제점은 볼을 쉽게 잃어버린 점이다. 북한과의 2차전에선 세컨볼에 대한 점유율을 높여야 된다. 체력적인 부분과 연관된다. 중국과의 최종전은 선수들의 실수가 팀의 승패를 좌우한다는 점을 인지하고 고쳐야 한다.

2~3년 전에는 체력이 많이 올라온 느낌이었다. 이번 대회는 체력적으로 떨어진 모습이었다.
: 대회를 준비하면서 체계적인 체력 훈련을 병행해 팀에 전술적인 부분을 훈련한다. 이번 대회를 하기 전까지만 해도 WK 리그 일정이 먼저 플레이오프 팀과의 간격이 컸다. 일찍 플레이오프에서 탈락한 선수는 3주 정도 쉬었다. 기존 팀과의 차이가 있었다. 훈련보다는 회복에 중점을 둬야할 상황이었지만 그렇지 못했다. 이번 대회는 체력적인 부분에서 어려움이 있었다. 아시안컵을 준비할 때는 체계적으로 체력 훈련을 병행하겠다.

어느새 나이가 많은 팀이 됐다. 세대 교체를 어떻게 구상하시는지?
: 지난 4월 평양 경기전에 키프로스 컵에서 점차적인 세대 교체를 도모하려 했다. 그러나 4월 대회 자체가 비중이 큰 대회였다. 기존에 베테랑 선수들을 다시 불렀다. 그러나 이번 대회를 통해서 베테랑은 팀에 중추적인 역할이 되야 한다고 생각한다. 아시안컵을 앞둔 만큼 다시 한번 심사숙고해서, 새롭게 팀을 재정비할 필요가 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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