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니에스타, 러시아 월드컵 끝으로 대표팀 은퇴 시사
입력 : 2017.10.16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김진엽 기자= 안드레스 이니에스타(33, FC 바르셀로나)가 오는 2018 국제축구연맹(FIFA) 러시아 월드컵을 끝으로 스페인 대표팀 은퇴를 할 전망이다.

이니에스타는 세계 최고의 미드필더 중 한 명이다. 넓은 시야, 번뜩이는 패스 등을 바탕으로 바르사와 스페인 대표팀의 핵심 멤버로 활약했다.

하지만 대표팀 유니폼만 121회 입은 베테랑과의 이별의 시간이 머지않은 듯하다. 30대 중반을 앞둔 그는 오는 러시아 월드컵을 끝으로 무적 함대와의 결별을 시사했다.

이니에스타는 지난 14일(한국시간) 스페인 매체 ‘스포르트’를 통해 “난 현실적인 사람이다. 대표팀에 내 이름을 올리는 게 마지막일 순간이 많을 거다. 순간, 나이 등 모든 것을 생각하고 있다”라며 은퇴 가능성을 언급했다.

이어 “월드컵까지 몇 달의 시간이 남았고, 모든 게 잘 돼 나도 러시아에 갈 수 있길 희망한다. 그 후에 모든 걸 평가할 거다”라고 부연했다.

한편 이니에스타는 최근 소속팀과 ‘종신 계약’을 맺은 바 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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