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퍼 에이전트' 멘데스 바르셀로나 도착, '이 선수' 이적 협상
입력 : 2020.01.23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조용운 기자= 스트라이커를 찾는 FC바르셀로나가 로드리고 모레노(발렌시아) 영입으로 굳어지는 모양새다. 그의 에이전트인 조르제 멘데스와 부친이 바르셀로나를 찾은 것으로 알려졌다.

바르셀로나는 겨울 이적 시장에서 원톱 공격수를 영입해야 한다. 루이스 수아레스가 우측 무릎 반월판 부상으로 수술을 받으면서 사실상 시즌아웃 판정을 받았다. 수아레스의 나이가 34세인 만큼 이번 시즌 뿐만 아니라 장기적인 대체자를 찾는 중이다.

즉시 전력감을 바라는 바르셀로나는 여러 공격수를 하마평에 올렸다. 로드리고를 비롯해 피에르-에메릭 오바메양(아스널), 라우타로 마르티네스(인터밀란) 등을 눈여겨 봤다. 모두 영입이 쉽지 않은 대상이지만 로드리고로 기운 모습이다.

로드리고는 스페인 국가대표 공격수로 발렌시아에서 여섯 시즌을 뛰며 총 207경기 55골을 넣고 있다. 2017/2018시즌 19골로 커리어 하이를 찍으면서 정상급 공격수 반열에 올랐고 올 시즌 4골을 넣고 있다.

이탈리아 언론 '디 마르지오'는 "바르셀로나가 로드리고 협상에 진지하게 임하고 있다. 멘데스와 그의 부친이 바르셀로나를 찾아 첫 협상을 진행했다"며 "우선 임대 이적이 논의되겠지만 6천만 유로(약 774억원)의 완전 영입 의무 조항이 붙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멘데스가 직접 움직였다는 점을 주목해야 한다. 멘데스는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유벤투스), 조세 모리뉴 감독 등의 대리인으로 협상의 귀재다.

겨울 이적 시장 마감이 일주일 가량 밖에 남지 않았기에 발렌시아가 대체 공격수를 확보할 수 있느냐에 따라 로드리고의 바르셀로나행이 결정될 전망이다. 발렌시아는 현재 파코 알카세르(보루시아도르트문트)의 복귀를 추진한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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