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리뉴의 돌직구 비판 ''맨유 부족한 것? 전부 다''
입력 : 2019.09.23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조용운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바라본 조제 모리뉴 전 감독이 가차없는 비판을 가했다.

맨유는 22일(한국시간) 영국 런던 올림픽스타디움서 열린 2019/2020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6라운드 웨스트햄 원정 경기서 0-2로 패했다. 이날 패배로 맨유는 7위 밑으로 떨어질 가능성이 생겨 최악의 스타트가 이어졌다.

공교롭게 맨유의 패배를 지켜본 이가 전임 감독인 모리뉴다. 모리뉴 전 감독은 '스카이스포츠' 패널로 나서 맨유와 웨스트햄의 경기를 분석했다. 안드리 야르몰렌코에게 실점하며 전반을 0-1로 뒤진 채 끝내자 모리뉴 감독은 냉정하게 상황을 살폈다.

그는 "현재 맨유는 모든 부분에서 부족하다"며 수비 장면에 대해 아쉬움을 보였다. 모리뉴 감독은 "항상 수비 블록은 낮고 콤팩트해야 한다. 맨유도 좁은 지역에 8명이 있다. 선수 사이가 가까워야 프레싱하기 용이하지만 안드레아스 페레이라의 포지셔닝은 공을 가진 선수와 너무 가까워 압박하지 못하는 모습"이라고 지적했다.

야르몰렌코에게 실점한 장면에 대해서도 "야르몰렌코는 페널티박스 안에서 센터백 사이에 둘러싸였지만 아무도 슈팅을 막으려고 하지 않았다"며 "수비 블록이 낮은 건 맞지만 그에 대한 아이디어는 완전히 잘못됐다"라고 말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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