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언론, “손흥민, 호날두 유니폼에 뽀뽀… 우상으로 받들다”
입력 : 2019.07.23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한혜진 에디터= 손흥민(27, 토트넘 홋스퍼)과 크리스티아누 호날두(33, 유벤투스)의 만남에 중국 언론도 큰 관심을 나타냈다.

22일 중국 ‘시나스포츠’는 “손흥민이 호날두를 우상으로 받들다! 호날두와 서로 유니폼을 교환한 뒤 바로 유니폼에 뽀뽀하다”라는 제목 하에 손흥민과 호날두가 유니폼을 바꾼 것을 전했다.

토트넘과 유벤투스는 21일 싱가포르 내셔널 스타디움에서 2019 인터내셔널 챔피언스컵을 통해 맞붙었다. 경기는 토트넘이 3-2로 승리했다.



전반전 마친 후 손흥민과 호날두는 악수를 하고 서로의 유니폼을 교환했다. 손흥민은 이날 경기 입장 시에도 호날두와 같이 걸어 나갔다. 호날두를 우상으로 삼았던 손흥민에게는 잊지 못할 날이었다. 손흥민이 유니폼을 교환한 뒤 입을 맞춘 것도 이러한 연유 때문이었다.

손흥민은 경기 후 "호날두와 유니폼을 교환하게 되어 매우 기쁘다. 내가 호날두에게 유니폼 교환을 요청했다. 그는 내가 어릴 때부터 좋아했고, 또 되고자 했던 선수였다”고 밝힌 뒤 “항상 그와 함께 뛰길 바랐지만 이전엔 기회가 없었다. 이번엔 같이 뛸 기회가 생겼지만, 그와 대화를 나누기는 어려웠다. 마지막에 그와 대화를 하게 되어 나는 정말 기뻤다”는 소감을 전했다.

손흥민은 2014년에 “먼저 유니폼을 교환한다고 말하지 않는다”면서도 “호날두는 예외”라고 밝힌 적이 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시나스포츠 캡처
영상=스포탈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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