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유가 '나이 많은 골칫덩어리'라고 생각하는 월클 선수
입력 : 2019.07.22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홍의택 기자= 선택지 하나가 또 날아간 듯하다.

가레스 베일과 레알 마드리드의 관계는 사실상 끝났다. 지네딘 지단 감독 복귀 뒤 반등을 노렸던 베일이지만, 주변인 모두 등을 돌렸다. 지단 감독부터 "언제든 내보낼 수 있다"라며 처분 의사를 밝혔다. 이에 베일의 에이전트 조나단 바넷은 "존중이란 없다"며 지도자에게 직격탄을 날렸다.

향후 행선지가 어떻게 될지에도 시선이 쏠린다. 당초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 복귀, 바이에른 뮌헨, 중국 슈퍼리그 등이 거론됐었다. 뮌헨행과 중국행은 그 가능성이 높지 않다는 보도가 줄을 이었다. 뮌헨은 구단 측에서, 중국행은 선수 측에서 원하지 않는다는 후문이다.

잉글랜드 무대라면 친정팀 토트넘 홋스퍼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등이 꼽혔다. 다만 맨유는 쉽지 않다는 얘기가 나왔다. 영국 '런던 이브닝 스탠다드'는 "맨유가 베일에게 관심이 없다는 신호를 보냈다. 새로운 시즌을 앞두고 임대 영입이든 완전 영입이든 모두 원치 않는다"라고 일축했다. 매체는 "올레 군나르 솔샤르 감독이 현 선수단의 평균 연령대를 낮추고자 하는 것이 주요 이유"라고 설명했다.

이와 더불어 과거 보도도 재차 짚어볼 만했다. 지난달 'ESPN', '미러' 등은 "솔샤르 감독이 베일 같은 선수를 영입하면서 괜한 논쟁에 휘말리는 일을 사전에 차단하려 한다"고 전했다. 알렉스 퍼거슨 전 감독 시절 체계화된 조직을 겪은 솔샤르 감독은 스타 개개인에게 끌려 다니는 피곤한 일을 원천 봉쇄하려는 모양새였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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