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시티, '英 트레블' 과르디올라와 통 큰 재계약…연봉 304억+5년
입력 : 2019.05.20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정현준 기자= 맨체스터 시티가 펩 과르디올라 감독과 통 큰 재계약으로 미래를 확실히 보장한다.

영국 '더 선'은 19일 "과르디올라 감독이 최소 5년간 맨시티 지휘봉을 잡는 기회를 얻는다. 맨시티의 제안을 수락한다면 연봉은 1,500만 파운드(약 228억 원)에서 2,000만 파운드(약 304억 원)로 수직으로 상승한다"고 보도했다.

맨시티는 과르디올라 감독의 지휘 아래 최고의 시즌을 보냈다. 챔피언스리그에서는 8강에서 무릎을 꿇었지만, 프리미어리그에서는 리버풀과 치열한 경쟁 끝에 2연패를 달성했다. 카라바오컵 우승도 맨시티의 몫으로 돌아갔다. 지난 왓포드와 잉글랜드 FA컵 결승전에서도 막강한 화력으로 정상에 올라 화려한 마침표를 찍었다.

잉글랜드 남성팀 최초 트레블을 달성한 맨시티는 과르디올라 감독에게 화끈한 보상을 약속한다. 아직 계약이 2년 남은 상황에서 일찌감치 재계약 협상 테이블을 차렸다. '더 선'은 "과르디올라 감독이 동의한다면, 그는 향후 맨시티에서 5년 동안 1억 파운드(약 1,520억 원)를 받는다"며 거액의 재계약을 눈앞에 뒀다고 강조했다.

과르디올라 감독이 맨시티와 동행에 긍정적인 의사를 나타낸 만큼 재계약도 순조로울 전망이다. 그는 왓포드와 FA컵 결승전을 마친 뒤 최근 불거진 유벤투스 부임설에 "맨시티가 원하면 두 시즌 더 머물겠다. 이곳에서 일하는 게 만족스럽고, 어디도 가지 않겠다"라며 잔류 의사를 강하게 드러낸 바 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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