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른 심장' 램파드, 사령탑으로 첼시 복귀? 사리 후임 거론
입력 : 2019.05.16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정현준 기자= 첼시에서 한 시대를 풍미했던 프랭크 램파드(40)가 지도자로 화려하게 복귀할까.

영국 '미러'는 16일(이하 한국시간) "더비 카운티를 이끄는 램파드 감독이마우리치오 사리 감독이 경질되면 첼시를 이끈다"고 주장했다.

램파드 감독은 지도자 데뷔 첫해부터 인상적인 행보를 펼친다. 이번 시즌 챔피언십(잉글랜드 2부리그)에서 20승 14무 12패로 승격 플레이오프 막차를 탔고, 3위 리즈 유나이티드를 합계 4-3으로 격파해 플레이오프 결승으로 이끌었다. 램파드의 더비는 아스톤 빌라까지 제압하면 지난 2007/2008시즌 이후 11년 만에 프리미어리그로 승격한다.

램파드의 행보에 첼시도 관심 있게 지켜본다. 첼시는 이번 시즌 막대한 보상금을 들여 사리 감독을 영입했지만 기대했던 우승에 실패했다. 리그 3위로 챔피언스리그행 티켓을 확보했으나 만족스러운 성과는 아니다. 조르지뉴를 후방에 배치하고, 수비형 미드필더 캉테를 위로 올린 전략은 사리 감독의 주된 비판 대상이었다.

사리 감독은 오는 30일 아스널과 유로파리그 결승전에서 우승을 차지해 여론을 뒤집으려고 한다. 그러나 팬들의 시선은 우호적이지 않다. 사리 감독의 지도력에 신뢰를 잃었고, 전술 면에서 불만은 극도로 커졌다. 사리 감독이 유로파리그 우승컵을 안겨도 확실한 미래를 보장받을 수 없는 상황이다.

이에 '미러'는 "램파드 감독이 이미 사리 감독의 후임 자리를 예약해놨다"며 다음 시즌 첼시의 지휘봉을 잡고 스탬포드 브릿지에 입성한다고 점쳤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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