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폰, 올 여름 PSG 떠나나… 1년 계약 연장 재검토
입력 : 2019.03.18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김성진 기자= 세계적인 골키퍼 잔루이지 부폰(41)이 오는 여름 파리 생제르맹(PSG)을 떠나야 하는 위기를 맞았다.

16일 프랑스 ‘레키프’에 따르면 PSG는 부폰과의 재계약을 재검토하기로 했다. 부폰의 기량에 의문을 표하며 재계약 여부를 다시 한 번 생각하겠다는 방침이다.

부폰은 지난해 여름 17년간 뛰었던 유벤투스를 떠났다. 은퇴가 예상됐지만 그는 PSG와 1+1 계약을 맺고 현역 생활을 지속했다. 부폰은 PSG에서도 주전 골키퍼로 활약 중이지만 노쇠화가 보이기 시작했다.

특히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의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16강 2차전이 PSG의 마음을 바꾼 결정적인 계기가 됐다. 이 경기서 부폰은 실수를 범하며 3골을 허용했고 PSG는 8강 진출에 실패했다.

토마스 투헬 감독은 맨유전 이후 다음 시즌을 대비해 대대적인 팀 개편을 결정했다. 다수의 베테랑 선수를 내보내고 젊은 선수 위주로 팀을 바꾸겠다는 구상이다.

아직까지 부폰의 입장은 나오지 않았다. 그러나 현재 PSG의 상황을 볼 때 재계약은 어렵다. 그는 현역 생활을 지속할 생각인 만큼 새로운 팀으로의 이적 가능성이 예상된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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