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단이 레알에 강조하는 건? “뛰고 즐기고 하나 돼라!”
입력 : 2019.03.18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송지나 인턴기자= 레알 마드리드에 복귀한 지네딘 지단 감독이 3가지를 강조했다. 경기장에서 열심히 뛸 것, 즐길 것, 하나가 될 것.

싱가포르 ‘더 스트레이츠 타임스’는 18일(이하 한국시간) “레알 데뷔전을 성공적으로 치른 지단 감독이 평소 팀에 강조하는 3가지는 경기장에서 열심히 뛰는 것, 즐기는 것, 팀 전체가 하나가 되는 것”이라고 보도했다.

이 매체에 따르면 지단 감독은 “우리 팀의 얘기는 간단하다. 나는 선수들에게 즐기면서 뛰라고 하며 공이 없을 땐 더욱 뭉치라고 말한다. 공을 잡았을 땐 우리가 하는 것을 즐기는 게 중요하다고 한다”고 말했다.

또한 그는 “선수들이 지금껏 이룬 성과를 그 아무도 지울 수 없다”며 “나는 모든 선수들을 활용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실제로 그는 지난 17일 데뷔전에서 솔라리 체제에선 외면받았던 선수들을 대거 기용하는 모습을 보였다.

지단 감독의 이러한 태도에 선수들도 크게 만족했다. 골키퍼 케일러 나바스는 “드레싱룸에 있을 때 행복이 돌아왔다는 걸 느꼈다. 이는 매우 중요하다”며 “과거는 과거일 뿐이다. 다시 팀이 잘 되고 있다. 나는 잘 몰랐었지만 팀에는 변화가 필요했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감독님은 개개인을 인정해주고 우리가 전문적으로 임할 수 있도록 해주신다”고 덧붙였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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