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날두' 골 세리머니 함께하는 그림...베컴은 가능할까
입력 : 2019.03.18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홍의택 기자= 구단주 데이비드 베컴의 꿈은 원대하다. 혹시 가능할지도 모르잖느냐며 확률을 따졌다.

베컴이 미국에 역량을 쏟아붓고 있다. 잉글랜드, 스페인, 이탈리아 등지에서 선수 생활을 했던 베컴은 LA갤럭시로 향하면서 미국메이저리그사커(MLS)와 연을 맺었다. 100경기 이상 뛰며 MLS가 자리를 잡는 데 지대한 공을 세웠다.

은퇴 뒤에는 더 큰 그림을 그렸다. 아예 구단을 품기로 했다. 기존 팀 인수보다는 마이애미 연고의 프로팀 창단을 선언했다. 2014년 첫 공언 이후 지난 1월 MLS로부터 신생팀 승인을 받았다. 오는 2020년부터 정식 리그에 참여할 전망.

아직 해결해야 할 문제가 꽤 남아 있다. 25,000석 규모의 홈 구장은 완공되지 않았고, 선수 영입은 발을 떼는 단계다. 베컴은 이 과정에서 축구계를 양분해온 선수 이름을 꺼냈다. 리오넬 메시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모두가 그들만의 위시리스트란 걸 갖고 있다"며 둘을 거론했다.

영국 '스카이 스포츠'에 따르면 베컴은 "메시와 호날두는 굉장한 레벨을 자랑하고 있다. 그들이 지금 현 클럽을 떠난다고 보긴 어렵다"라면서도 "하지만 상황을 지켜볼 것이다. 축구판에서는 어떤 일이 벌어질지 절대 알 수 없다. 무엇이 가능할지 자세히 살피려 한다"며 기대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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