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너, 실수 인정 “풀럼전 실점, 내 잘못에서 비롯된 것”
입력 : 2019.03.18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송지나 인턴기자= 제임스 밀너(리버풀)가 실점에 대한 책임이 자신에게 있음을 인정했다.

리버풀은 지난 17일(한국시간) 영국 런던 크레이븐 코티지에서 열린 2018/2019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31라운드 풀럼과 원정경기에서 2-1로 승리했다. 이로써 10경기 연속 무패를 보인 리버풀은 승점 76으로 1위를 탈환했다.

이날 리버풀은 경기 초반부터 좋은 흐름을 이어가며 선제골을 기록했다. 하지만 후반전 수비 실수로 실점을 허용했다. 자신의 진영에 들어온 볼을 밀너가 애매하게 처리하면서 버질 판 다이크가 헤딩으로 골키퍼에게 백패스를 전달했다. 그러나 뒤따라온 라이언 바벨이 곧바로 골문으로 달려가며 골을 넣었다. 볼 처리가 미흡해 일어난 참사였다.

밀너는 경기 직후 영국 ‘스카이 스포츠’를 통해 “실점은 내 실수에서 비롯된 것”이라며 실수를 인정했다. 실점 이후 자신의 실수를 만회하기 위해 남은 시간 고군분투한 밀너는 페널티킥 키커로 나서 역전골을 넣었다.

“그 골은 정말 중요했다. 내 실수를 만회했기 때문이다. 실점 이후 감독님께서 침착하라고 말씀하셨다. 그의 말이 맞았다. 어려울 때일수록 침착한 태도로 해야 할 일을 하는 것이 정말 중요하다”며 역전골을 넣은 것에 안도의 한숨을 내쉬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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