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첼시, 3월 A매치 휴식기 내로 사리 감독 경질한다''(英 언론)
입력 : 2019.03.18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정현준 기자= 영국 언론이 첼시 마우리치오 사리 감독의 2주 내 경질을 전망했다.

영국 '익스프레스'는 18일(이하 한국시간) "첼시 경영진이 에버턴전 패배로 마음을 굳혔다. 사리 감독과 2주 안으로 결별한다"고 보도했다.

사리 감독은 지난달 맨체스터 시티(리그), 맨체스터 유나이티드(FA컵)에 패하며 경질 위기에 몰렸다. 다행히 리그컵 결승에서 케파 아리사발라가의 항명 논란으로 경질설이 잠잠해졌고, 최근 5경기 무패(4승 1무)를 달려 분위기를 전환했다. 그는 디나모 키예프와 유로파리그에서 대승을 거두고 "8강에 올라 기쁘며, 친정팀 나폴리와 결승에서 만나길 바란다"라며 기뻐했다.

사리 감독의 부푼 기대는 에버턴전에서 사라졌다. 첼시는 18일 영국 리버풀 구디슨 파크에서 열린 2018/2019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 31라운드에서 0-2로 패하며 상승세가 끊겼다. 이날 패배로 첼시는 6위(승점 57점)에 머물렀고, 4위 아스널(승점 60점)과 격차는 3점을 유지했다.

예상외 결과에 첼시 수뇌부가 변화를 고민하고 있다. 사리 감독을 내치고 새로운 감독을 물색한다는 소식이다. '익스프레스'는 "첼시 로만 아브라모비치 구단주가 3월 A매치 휴식기에 사리 감독을 경질한다"며 사령탑 교체가 촌각을 다툰다고 주장했다.

첼시 팬들도 사리 감독의 경질을 적극 환영한다. 첼시 팬들은 에버턴에 패하자 공식 SNS에 심한 욕설과 함께 결별을 촉구했다. 이에 '익스프레스'는 "조제 모리뉴, 안토니오 콘테 감독이 돌아올 가능성은 없다. 스티브 홀랜드 잉글랜드 대표팀 수석코치 혹은 지안프랑코 졸라 첼시 수석코치가 임시로 맡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오늘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