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탈코리아] 송지나 인턴기자= 첼시 마우리치오 사리 감독이 톱4 진입을 위해 에버턴전 전반의 모습을 강조했다.

첼시는 18일 새벽(한국 시간) 영국 리버풀 구디슨파크에서 열린 2018/2019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30라운드 에버턴과 원정 경기에서 0-2로 패했다. 이로써 승점 57점으로 6위를 유지했다.

경기 직후 사리 감독은 “우리의 한계를 보였다”며 “개인적으로 전반전은 올 시즌 최고의 모습이었다. 하지만 후반전에 들어서 그 모습을 완전히 잃었다. 공수 모두 문제가 있었다”는 우려를 표했다.

이어 “전반전에서 6~7번의 득점 찬스를 만들며 경기를 주도했었다. 하지만 끝까지 가지 못했다”면서 “만약 4위 진입이 어떨 것 같냐는 질문을 받는다면 남은 경기를 오늘 전반전처럼 하느냐 후반전처럼 하느냐에 따라 달라진다고 말할 것이다. 남은 8경기에서 오늘 전반전같이 한다면 4위 진입은 어렵지 않다”며 긍정적인 태도를 보였다.

사리 감독의 말대로 첼시는 이날 전반전에서 에덴 아자르의 슈팅을 시작으로 곤살로 이과인, 조르지뉴가 파상공세를 펼쳤다. 하지만 전반 막판 에버튼에 선제골을 허용했고 후반전에 들어서자 첼시는 흐름을 잡은 에버턴에 무너지고 말았다. 사리 감독은 칼럼 허드슨 오도이를 투입하며 분위기 반전을 꿈꿨지만 역부족이었다.

승점 57점으로 6위였던 첼시는 이날 패배로 5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승점 58점), 4위 아스널(승점 60점)과 차이를 좁히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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