첼시 복귀 싫다…바카요코, 밀란 완전 이적 열망
입력 : 2019.02.11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김민철 기자= 티에무에 바카요코(25)가 첼시 복귀가 아닌 AC밀란 완전 이적을 우선 순위에 뒀다.

이탈리아 ‘칼치오메르카토’는 11일(한국시간) “바카요코는 밀란 완전 이적을 열망하고 있다. 밀란은 첼시에 이적료 인하를 요구할 것이다”라고 보도했다.

바카요코는 지난해 여름 임대 신분으로 첼시를 떠나 밀란에 입단했다. 지난 2017년 첼시에 입단한 이후 만족스러운 활약을 보여주지 못한 탓에 쫓겨나듯 팀을 떠날 수 밖에 없었다.

임대 생활도 마냥 순탄하지는 않았다. 바카요코는 시즌 초반 첼시 시절과 다를 바 없는 경기력으로 비판을 받았다. 이 시기에 밀란의 젠나로 가투소(41) 감독은 “바카요코는 볼 처리하는 법부터 다시 배워야 한다”라며 질책을 가하기도 했다.

변화는 꾸준한 출전에서부터 시작됐다. 바카요코는 지아코모 보나벤투라(30), 루카스 비글리아(33)가 부상을 당한 사이 차츰 출전 시간을 늘려가더니 어느덧 밀란에 없어서는 안 될 존재로 자리매김했다.

기록이 이를 뒷받침한다. 바카요코는 올 시즌 모든 대회를 통틀어 27경기에 출전했다. 리그에서는 경고 누적으로 결장했던 경기를 제외하면 13경기 연속 선발 출전하고 있을 정도로 두터운 신뢰를 받고 있다.

이제 바카요코의 시선은 밀란 완전 이적으로 향하고 있다. 보도에 따르면 바카요코는 미래에 대한 계획을 명확히 세웠다. 자신을 원하고 믿어주는 밀란에 남기로 확실히 결정한 것으로 전해졌다.

관건은 이적료다. 밀란은 당초 계약한 3,500만 유로(약 450억 원) 보다 저렴한 금액으로 바카요코를 완전 영입하길 원하고 있다.

‘칼치오메르카토’는 “밀란의 레오나르두 단장은 오는 4월 중으로 첼시를 만나 이적료를 500만 유로(약 60억 원) 정도 낮춰줄 것을 요청할 것이다”라고 내다봤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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