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 헤아, 맨유에 미래 맡기려 한다...조건은 'GK 최고액'
입력 : 2019.01.18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홍의택 기자= 물 들어왔다. 노를 저어야 한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다비드 데 헤아를 잡아둘 가능성이 생겼다는 후문이다.

맨유는 데 헤아와 지난한 협상을 벌였다. 2011년 맨유 유니폼을 입은 이래 세계 정상급 골키퍼로 거듭난 데 헤아이지만, 우승컵에 대한 갈망이 크다는 게 이적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었다. 조제 모리뉴 집권기로 데 헤아 측 역시 계약 연장을 망설인다는 보도가 따랐다.

하지만 모든 게 변했다. 맨유는 지난해 연말 모리뉴 감독 대신 올레 군나르 솔샤르 임시 체제를 긴급 투입했다. 맨유는 무려 6연승을 달렸고, 그 과정에서 데 헤아도 혁혁한 공을 세웠다. 14일(한국시간) 토트넘 홋스퍼와 2018/2019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22라운드 선방 쇼가 대표적이다.

맨유가 1년 연장 옵션을 발동해 현 계약을 2020년 여름까지 늘린다는 얘기가 돌았다. 단, 확보한 1년 반도 그렇게 긴 시간은 아니다. 유수 클럽을 군침 돌게 하는 선수로 하루빨리 미래를 보장받아야 한다.

데 헤아가 맨유 잔류에 설득됐다는 보도도 나왔다. 영국 '미러' 등은 "맨유가 선택을 내려야 한다. (옵션 발동 가정하에) 이적료를 챙기려면 이번 여름에 이 선수를 보내야 하고, 그게 아니라면 골키퍼 최고 연봉을 맞춰줘야 한다"라고 설명했다.

복수 매체가 알린 바에 따르면 데 헤아 측은 주급 40만 파운드(약 5억 8,000만 원)를 요구했다. 각종 수당까지 포함한 금액이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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