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강인, 레알 마드리드가 노린다...''이적시장 정책과 일치'' (西 언론)
입력 : 2019.01.18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서재원 기자= 레알 마드리드가 이강인(18, 발렌시아) 영입을 원한다는 소식이다.

스페인 '엘 에스파뇰'은 17일(한국시간) 방송 프로그램 '엘 치링기토'를 인용 "레알 마드리드가 이강인에게 관심이 있다"고 보도했다.

이강인은 지난 16일 스포르팅 히온과 국왕컵 2차전에 선발 출전, 87분간 활약하며 팀의 3-0 대승을 이끌었다. 또 다시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이제는 1군 경기가 전혀 어색하지 않은 모습이었다. 지난 주말 라리가 데뷔전에도 성공한 이강인은 발렌시아 100년 역사를 새로 쓰고 있다.

나날이 주가가 폭등하고 있다. 늘 있던 일이지만, 레알 마드리드가 관심을 보인다는 주장도 나왔다. '엘 에스파뇰'은 "이강인은 엄청난 관심을 받고 있는 선수다. 발렌시아 메스타야에 있어 가장 중요한 선수 중 하나다. 지난여름 2022년까지 재계약을 체결했지만 당시에도 레알 마드리드가 관심이 있었다"고 전했다.

이어 "레알 마드리드는 가능한 많은 아시아 선수들을 알아보고 있다. 이강인이 할 수 있는 것을 지켜볼 수 있었다. 그는 이번시즌 1군에서 기회를 얻었고, 국왕컵은 4경기 모두 소화했다"며 "레알 마드리드는 최근 몇 년 동안 명확한 이적시장 정책을 펼쳐왔다. 아직 폭발하지 않은 어린 선수들을 영입해왔다. 이강인은 이 정책에 들어맞는다"고 레알 마드리드가 이강인을 원하고 있음을 확신했다.

레알 마드리드의 관심이 사실일지라도, 이적은 쉽지 않을 전망이다. 이강인은 발렌시아의 진주로 불리는 선수다. 지난 재계약에도 8천만 유로의 바이아웃이 책정됐다. 이 매체는 "레알 마드리드의 영입은 쉬운 일이 아니다. 발렌시아는 지금까지 레알 마드리드의 제안을 쉽게 처리한 적이 없다. 8천만 유로의 금액도 지불해야 한다. 이적은 어려운 일이다"고 평가했다.

사진=발렌시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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