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탈코리아] 서재원 기자= 레알 마드리드 3순위 골키퍼 키코 카시야(33)가 리즈 유나이티드로 이적했다.

리즈는 17일(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리즈가 레알 골키퍼 카시야와 계약할 수 있어 기쁘다. 4년 6개월, 2023년 여름까지 엘란드 로드에서 함께한다"고 발표했다.

카시야는 2003년 레알에서 커리어를 시작했다. 2007년 에스파뇰로 이적했고, 임대 생활을 보내다 2015년 다시 레알로 돌아왔다.

카시야는 레알의 3순위 골키퍼였다. 케일러 나바스를 넘지 못했다. 이번 시즌에는 티보 쿠르투아까지 합류하면서 입지는 더 좁아졌다.

15년 만에 프리미어리그 승격을 꿈꾸는 리즈가 카시야에게 손을 내밀었다. 레알의 우승 DNA를 리즈에 심기 위함이다. 비록 주전은 아니었지만, 카시야는 레알과 함께 수많은 우승컵을 들어 올린 바 있다.

리즈에 합류한 카시야는 LUTV와 인터뷰에서 "감사하다. 매우 기쁘다. 잉글랜드 축구에서 새로운 도전을 원한다"며 "리즈는 잉글랜드에서도 역사적인 클럽이다. 프리미어리그로 승격하는데 도움이 되고 싶다"라고 앞으로의 포부를 밝혔다.



사진=리즈유나이티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