前 토트넘 감독 ''외질, 안 쓰면 돈 낭비다''
입력 : 2019.01.17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신준호 인턴기자= 전 토트넘 홋스퍼 감독인 팀 셔우드가 메수트 외질(아스널)이 출전하지 않는 것을 이해할 수 없다는 반응을 보였다.

셔우드는 지난 16일 영국 ‘스카이스포츠’의 토론 프로그램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레전드인 앤디콜과 함께 출연했다. 그는 “우나이 에메리 감독은 외질이 팀의 중심인 것처럼 느끼게 만들어줘야 한다”며 “그가 출전하지 않으면 주급 35만 파운드(약 5억 5,000만 원)을 낭비하는 것이다”고 밝혔다.

외질을 두고 논쟁이 끊이질 않는다. 1월 들어 출전 기회를 단 한 번도 얻지 못하고 있다. 우나이 에메리 감독과 불화설이 커지는 가운데, 지난 12일 프리미어리그 웨스트햄전 명단에서 아예 제외되며 논란은 더욱 확산됐다.

에메리 감독은 외질이 결장할 때마다 ‘전술적 선택’이라는 점을 강조했다. 외질 없이 22경기 무패 행진을 달릴 때만 해도 에메리 감독의 선택을 신뢰하는 분위기가 형성됐다. 그러나 지난 웨스트햄전처럼 답답한 경기력으로 패하는 경기가 등장하며 에메리 감독을 향한 불신의 목소리가 싹트고 있다.

앤디 콜도 외질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그는 “스쿼드 안에 외질 말고 다른 선수가 들어간다면, 외질처럼 플레이할 수 없을 것이다”며 “웨스트햄전 그가 들어갔다면 승리할 수 있는 찬스를 만들었을 것”이라고 변화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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