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제마 없잖아'' 솔라리가 내놓은 레가네스전 패인
입력 : 2019.01.17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김민철 기자=레알 마드리드의 산티아고 솔라리(43) 감독이 레가네스전 패배에 대해 아쉬움을 내비쳤다.

스페인 매체 ‘마르카’의 보도에 따르면 솔라리 감독은 레가네스전 직후 기자회견을 통해 “레가네스를 상대로 어려움을 겪었다. 공격에서 기준을 잡아줄 선수가 없었기 때문이다”라고 밝혔다.

이어 “우리는 카림 벤제마(32)를 잃었다. 현재 선수단에는 벤제마를 대체할 선수가 없다”라며 벤제마의 공백을 패인으로 꼽았다.

레알은 앞서 스페인 레가네스 에스타디오 무니시팔 부타르케에서 치러진 레가네스와의 2018/2019 스페인 코파델레이 16강 2차전에서 0-1로 패배했다. 1, 2차전 총합 3-1로 8강에 진출하기는 했지만 자존심에 금이 갔다.

불안한 행보도 이어지고 있다. 솔라리 감독의 레알은 지난 7일 레알 소시에다드전 패배 이후 레가네스(1차전), 베티스를 꺾으며 상승세를 타는가 싶더니 또 다시 레가네스에게 패배하면서 상승세를 이어가지 못했다.

벤제마의 공백이 컸다. 벤제마는 손가락 골절상으로 복귀 시점이 불투명한 실정. 비니시우스 주니오르(19), 크리스토(22) 만으로는 공격진 운영에 한계를 느낄 수 밖에 없었다.

솔라리 감독은 “벤제마의 세비야전 복귀에 기대를 걸고 있을 뿐이다. 벤제마의 존재는 우리에게 매우 중요하다”라며 벤제마의 빠른 복귀를 열망했다.

이어 “레가네스전은 우리에게 좋은 경기는 아니었다. 그러나 8강에 진출했다. 1군 출전을 원하는 모든 선수들에게 기회를 주기도 했다”라며 긍정적인 면을 찾기 위해 애썼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오늘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