첼시 577억 원을 고수하며 이적 막는 선수.txt
입력 : 2019.01.17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신준호 인턴기자= 바이에른 뮌헨의 지속적인 구애에도 첼시는 칼럼 허드슨-오도이를 쉽게 보내지 않을 전망이다.

영국 ‘이브닝스탠다드’는 지난 16일 “뮌헨은 첼시에 오도이의 이적료로 3,500만 파운드(약 505억 원)를 제시했지만, 거절당했다. 뮌헨의 하산 살리하미지치 회장은 첼시의 태도에 분노를 표출했다”라고 전했다.

오도이는 이번 겨울 이적 시장 뮌헨의 영입 대상으로 낙점받았다. 측면에서 빠른 돌파력이 장점인 오도이를 프랭크 리베리와 아르연 로번의 잠재적인 대체자로 키우려는 계획이다.

뮌헨은 당초 2,000만 파운드(약 288억 원)로 오도이를 영입하려 했지만, 첼시에 거절당했다. 이후 3,500만 파운드까지 가격을 올렸고 이마저도 받아들여지지 않았다. 영국 ‘스카이스포츠’에 따르면 첼시는 오도이의 값어치를 4,000만 파운드(약 577억 원)로 책정했다.

적절한 가격을 제시하면 팔 수도 있겠지만, 오도이는 첼시에도 중요한 유망주다. 크리스티안 풀리시치(보루시아 도르트문트)를 영입했지만, 동시에 윌리안이 30세가 되면서 서서히 대체자를 구해야 한다. 당장 활용하지 않아도 오도이를 보내긴 아쉬울 수밖에 없다.

오도이를 둘러싼 두 구단의 갈등은 더욱 심화될 전망이다. 마우리치오 사리 감독은 뮌헨이 공개적으로 오도이에 관심을 표현하는 부분에 대해 “구단에 대한 존중이 없다”라고 비판한 바 있다.

뮌헨은 사리의 경고에도 아랑곳하지 않았다. 살리하미지치 회장은 지난 16일 독일 ‘빌트’와 인터뷰에서 “우리는 첼시와 오도이에 대한 얘기를 하고 있다. 나는 그의 능력을 확신한다”고 다시 한번 공개적인 애정을 드러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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