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 스쿼드 종잇장 같다'' 英매체, 손흥민 공백 우려
입력 : 2019.01.17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김민철 기자= 손흥민(27, 토트넘 훗스퍼)의 공백을 우려하는 영국 매체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토트넘의 분위기가 급격히 가라앉았다. 토트넘은 지난 14일(한국시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맨유)전 패배로 기세가 꺾였을 뿐만 아니라 주축 선수들이 부상으로 연달아 이탈하는 사태까지 맞았다.

해리 케인(26)의 공백이 가장 큰 걱정거리로 꼽힌다. 토트넘 공식 발표에 따르면 케인은 왼쪽 발목 인대에 손상을 입었다. 복귀 시기는 오는 3월로 점쳐지고 있는 상황.

걱정 거리는 이 뿐만이 아니다. 중원에서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는 무사 시소코(30)도 쓰러졌다. 시소코는 근육 부상으로 인해 향 후 1달간 재활에 집중할 것이라는 예상이 지배적이다.

손흥민의 공백이 더욱 뼈 아플 수 밖에 없다. 2019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에 참가한 손흥민은 대한민국이 결승전까지 진출할 경우 오는 2월까지 복귀가 불가능하다.

선수층이 얇은 탓에 걱정은 더 크다. 토트넘은 주축 선수들에게 대부분의 경기를 의존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지난해 여름 이적 시장에서 새로운 선수를 영입하지 않았을뿐더러 이달 이적시장에서도 별다른 소식조차 들리지 않고 있다.

우려의 목소리가 거세지기 시작했다. 영국 ‘토크 스포츠’는 17일 “손흥민이 아시안컵에서 맹활약을 펼쳤다. 그를 향한 토트넘의 그리움은 더욱 커졌다”라고 보도했다.

그러면서 “손흥민은 향후 토트넘이 치를 4경기에 결장할 것으로 보인다. 케인, 시소코도 이탈한 토트넘의 스쿼드는 종잇장처럼 얇아진 셈이다. 그렇다고 해서 새로운 선수를 영입할 것 같지도 않다”라며 부정적인 전망을 내놓았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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