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날두의 레알 시절 가장 슬픈 이별.txt
입력 : 2018.11.20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이현민 기자= “외질이 떠난다고 했을 때 슬펐다.”

크리스티아누 호날두(33, 유벤투스)가 메수트 외질(30, 아스널)을 떠올렸다.

둘은 과거 세 시즌 동안 레알에서 한솥밥을 먹었다. 그러나 외질은 2013년 9월 2일 돌연 아스널로 이적했다. 떠나기 전 마지막 시즌 때 누구보다 많은 도움을 기록했던 그가 이적한 이유는 루카 모드리치의 가세다. 이로 인해 주전 자리를 위협 받았기 때문이다. 물론 이것 때문만은 아니다. 결정적으로 구단이 본인을 신뢰하지 않았다.

영국 ‘메트로’가 19일 이적 비화를 공개했다.

외질은 “나는 레알에 남을 거라고 확신했다. 그러나 감독과 코칭스태프가 나를 신뢰하지 않는다는 걸 느꼈다”고 밝혔다.

이어 외질은 “나를 신뢰해주는 팀에서 활약하고 싶었다. 이런 걸 아스널에서 느꼈다. 그래서 내가 이적했다”고 덧붙였다. 실제 아르센 벵거 감독이 외질에게 직접 전화를 걸어 이적을 권유한 것으로 알려졌다.

외질이 아스널로 간다는 소식을 들은 호날두는 썩 기분이 좋지 않았다고 한다. 호날두는 “외질의 이적은 내게 슬픈 소식이다. 그는 문전에서 나의 움직임을 가장 잘 아는 선수였다. 그래서 화가 났었다”고 회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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