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데스2 6R] 실수-실축 연발, 함부르크 대패…황희찬 풀타임
입력 : 2018.09.23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조용운 기자= 황희찬이 풀타임을 뛴 함부르크SV가 실수를 연발하며 치욕적인 대패를 당했다.

함부르크는 23일 오후(한국시간) 홈구장인 폴크스파르크 슈타디온에서 열린 2018/2019 독일 분데스리가 2부리그 얀 레겐스부르크와 6라운드서 0-5로 패했다.

황희찬은 이날 선발 출전해 90분 풀타임 동안 많이 뛰며 분전했으나 팀의 패배를 막지 못했다. 리그 5연승 도전과 함께 선두 등극을 노렸던 함부르크는 뜻밖의 패배로 4승2패(승점 12)로 2위를 유지했다.

함부르크의 대패는 전반 11분 골키퍼 실수로 실점하며 사단이 났다. 수비진영에서 빌드업을 하던 함부르크는 율리안 폴러스백 골키퍼가 볼처리를 미루는 사이 사르기스 아다미안에게 볼을 뺏겼고 그대로 실점했다.

함부르크 수비가 첫 실점 이후 연달아 무너졌다. 10분 뒤 아다미안에게 추가골을 허용한 함부르크는 35분 프리킥 수비에서도 공중볼 경합서 밀리고 아다미안마저 홀로 놔두면서 세 번째 실점을 했다. 아다미안에게 전반 35분 만에 해트트릭을 허용하며 허술한 모습을 보였다.

공격도 풀리지 않았다. 전반 41분 페널티킥 기회를 아론 훈트가 실축했고 황희찬의 저돌적인 돌파 이후 연결한 문전 크로스도 동료의 슈팅이 부정확해 골문을 벗어났다.

함부르크의 실점은 후반에도 이어졌다. 이번에도 세트피스 수비가 허술했고 후반 8분 마르셀 코레이아에게 네 번째 골을 내주며 무너졌다. 전의를 잃은 함부르크는 후반 30분 중장거리포에 한 골 더 허용하면서 안방서 0-5 완패를 피하지 못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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