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그바 활용법 잘못? 지도자가 풀 문제' 퍼디난드는 선수 옹호
입력 : 2018.07.16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홍의택 기자= 러시아 월드컵이 막 내렸다. 이제는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새로운 시즌 준비에 여념이 없다. 연이은 영입으로 판 짜기에 열중하고 있다. 마이클 캐릭이 떠난 뒤 프레드가 들어선 중원도 어느 정도는 손봐야 할 전망.

맨유 출신 리오 퍼디난드는 최근 'BBC'를 통해 조제 모리뉴 감독의 포그바 활용법을 꼬집었다. 전설적인 수비수로 이름을 날렸던 그는 축구 관련 방송에 출연해 본인 의견을 적극적으로 펼치고 있다.

"여러 이유로 맨유 내 직소 퍼즐이 제대로 안 맞춰졌다"라던 그는 "맨유 선수들이 적절한 지점에서 포그바에게 볼을 전달한 적이 있는가? 포그바는 패스를 재빨리 받은 적이 없다. 또, 포그바가 적절한 포지션에서 플레이한 적이 있는가? 이 역시 모리뉴 감독이 풀어나가야 할 수수께끼"라고 진단했다.

월드컵 왕관을 쓴 포그바다. 조별리그 최종전 외 총 6경기를 풀타임 가까이 소화했다. 소속팀에 이어 대표팀 일정까지 소화하느라 쉴 시간이 없었다. 일단 최소 3주간 휴가를 떠난다. 2018/2019 EPL 개막전 출전도 쉽지 않아 보인다.

2016년 여름 맨유로 복귀한 포그바는 부침이 없지 않았다. 놀라운 퍼포먼스를 보일 때도 있었지만, 팀 차원에서 기복을 보인 적도 있다. 평균 경기력을 더 높이는 게 눈앞 목표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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