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리 첼시' 가 원하는 유벤투스와의 스왑딜.txt
입력 : 2018.07.15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조용운 기자= 첼시가 이제 본격적으로 이적 시장서 움직인다. 새 사령탑과 새로운 미드필더를 데려온 첼시가 이제는 스트라이커까지 노린다.

첼시는 지금까지 선수단 구성에 소극적일 수밖에 없었다. 지난 시즌이 끝난 이후부터 감독에 대한 문제가 컸다. 첼시는 안토니오 콘테 감독과 헤어지길 원했다. 콘테 감독이 FA컵을 우승하긴 했으나 시즌 내내 선수 영입과 관련해 구단과 마찰이 있었고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진출권을 놓친 것이 치명적이었다.

첼시는 분명 안토니오 콘테 감독과 헤어지길 원했지만 차기 지도자를 쉽사리 선임하지 못했다. 나폴리를 이끌던 마우리시오 사리 감독을 눈여겨봤지만 계약과정이 계속 미뤄졌다.

마침내 모든 문제가 해결됐다. 첼시는 이틀 전 콘테 감독을 경질했고 이튿날 사리 감독과 계약을 체결했다. 사리 감독 체제서 벌써 선수 영입도 성공했다. 사리 감독이 나폴리를 이끌 때 핵심으로 활용했던 조르지뉴를 데려오면서 보강을 시작했다.

아직 많이 남았다. 지난 시즌 타이틀을 놓친 아쉬움을 전력 보강을 통해 해결해야 한다. 사리 감독이 자신의 축구를 위해 바라는 자원을 향해 바삐 움직여야 하는 첼시다.

영국 언론 '데일리메일'은 곤살로 이과인을 주목하고 있다. 사리 감독이 최우선 영입 목표로 이과인을 택했다는 것이 이유다. 이과인은 2015/2016시즌 이탈리아 세리에A 득점왕 출신으로 유벤투스서 뛴 지난 두 시즌 동안 105경기 55골을 넣은 공격수다.

첼시는 이과인을 영입할 생각인데 이적료가 만만치 않다. 현재 거론되는 이적료는 5300만 파운드(약 790억원)다. 아직 선수 영입이 더 필요한 첼시 입장에서는 이적 예산을 마냥 쓸 수 없다.

이를 위해 알바로 모라타를 트레이드 카드로 내세울 수 있다는 전망이다. 모라타는 지난 시즌 첼시가 클럽레코드를 기록하며 영입한 공격수지만 활약이 만족스럽지 않았다. 후반기 들어 활약상이 줄어들었고 사리 감독 성향에 어울릴지도 의문이다.

첼시는 모라타에 투입한 이적료를 회수할 수 있는 수준이면 이적을 추진한다는 생각이다. 이과인과 스왑딜은 이상적일 수 있다. 모라타도 옛팀인 유벤투스로 돌아가길 바라는 만큼 스왑딜 성사에 눈길이 쏠린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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