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PL 포커스] 프레드-조르지뉴 놓친 맨시티, 미드필드 영입 계획은?
입력 : 2018.07.14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조용운 기자= 프레드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택했다. 조르지뉴 역시 첼시로 향했다. 지난 겨울부터 둘을 유심히 지켜보던 맨체스터 시티의 다음 행동은 무엇일까.

맨시티는 전력 보강을 게을리 하지 않는다. 지난 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를 정복한 결정적인 힘은 펩 과르디올라 감독이 원하는 자원을 이른 시기에 영입해 일찌감치 조직력을 끌어올린데 있다.

이번 여름도 맨시티는 영입리스트를 만들면서 이적 시장에서 빠르게 움직였다. 이미 레스터 시티의 기적 동화를 작성했던 리야드 마레즈를 데려오면서 공격력을 한층 업그레이드했다.

맨시티의 당초 목표는 중원이었다. 강력한 허리를 보유한 맨시티지만 야야 투레가 빠져나간 자리와 페르난지뉴의 부담을 덜어줄 공수 밸런스를 갖춘 미드필드가 필요했다. 맨시티가 겨울 이적 시장부터 눈여겨 봤던 이들이 프레드와 조르지뉴였다.

맨시티는 순서의 차이는 있지만 프레드, 조르지뉴를 영입할 유리한 위치에 분명히 자리하기도 했다. 하지만 여름 이적 시장이 열리자마자 프레드는 맨유 유니폼을 입었고 유력하다던 조르지뉴 역시 첼시로 마음을 돌렸다.

분명한 타격이다. 둘을 놓친 기본적인 이유뿐 아니라 리그 라이벌에게 내줬다는 것은 영입 실패 이상의 부담을 안겨줄 수 있다. 맨시티도 보강이 필요할텐데 아직 구체적인 후보군이 떠오르지 않은 상태다.

맨시티는 누굴 바라보는 걸까. 영국 '더 타임즈'의 폴 허스트 기자는 아직 맨시티가 중원 영입을 우선순위로 생각하고 있지 않다고 전했다. 그의 주장에 따르면 과르디올라 감독은 현재 맨시티 중원 구성에 만족하고 있다. 더불어 우측 수비수 벤자민 멘디가 부상에서 돌아오면서 파비안 델프를 다시 미드필더로 활용할 수 있는 점도 중원 보강을 고려하지 않는 이유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오늘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