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란, 벨로티 영입 재도전 '바이아웃 지불 불사'
입력 : 2018.03.21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김민철 기자= 1억 유로(약 1,300억 원)의 바이아웃 금액을 지불할 준비를 마쳤다. AC밀란이 안드레아 벨로티(25, 토리노) 영입에 사활을 걸었다.

이탈리아 ‘코리에레 델로 스포르트’는 21일(한국시간) “밀란이 벨로티를 향한 관심을 재점화했다. 바이아웃 조항 발동을 위해 1억 유로를 지불하겠다는 각오다”라고 보도했다.

벨로티는 밀란의 영입 후보로 거론되고 있는 선수 중 한 명이다. 지난 해부터 최전방 보강을 최우선 과제로 삼았던 밀란은 알바로 모라타(26)의 영입에 실패하자 벨로티 영입을 적극적으로 추진했다.

영입이 성사되지는 못했다. 토리노의 강력한 반대에 부딪혔다. 밀란의 벨로티의 이적료로 7천만 유로(약 920억 원)라는 거액을 제안했음에도 불구하고, 토리노는 바이아웃 금액이 아니라면 이적을 허용할 의사가 없음을 분명히 했다.

밀란은 포기하지 않았다. 올 여름에는 바이아웃 금액에 해당하는 1억 유로를 지불해서라도 벨로티를 데려오겠다는 입장이다. 영입이 성사된다면 패트릭 쿠트로네(20)와 함께 유럽 정상급 공격진을 꾸릴 수 있을 것으로 점쳐진다.

영입을 장담할 수 있는 것은 아니다. 밀란 이외에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맨유), 첼시, 아스널 등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구단들 역시 벨로티의 영입을 고려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오늘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