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탈코리아] 한재현 기자= 석현준이 골대 불운으로 시즌 6호골 달성에 아쉽게 실패했지만, 팀 승리로 만족했다.

석현준의 트루아는 17일 오전 4시(한국시간) 프랑스 스타드 드 르오브에서 열린 아미앙과의 2017/2018 리그앙 18라운드 홈 경기에서 1-0으로 승리했다.

트루아는 3연패 부진에서 탈출하는데 성공했다. 반면 아미앙은 3연패 부진에 빠졌다. 석현준은 이날 선발 출전해 후반 32분 니아느와 교체될 때까지 77분을 소화했지만, 시즌 6호골 달성을 다음 기회로 미뤘다.

홈 팀 트루아는 4-2-3-1로 나섰고, 석현준이 원톱 공격수로 선봉에 섰다. 아미앙도 4-2-3-1로 트루아에 맞섰다.

석현준이 전반 32분 결정적인 득점 기회를 잡았다. 코너킥 상황에서 그의 헤딩 슈팅은 골대를 맞고 튕겨 나왔고, 주심은 처음에 이를 골로 인정했다.

사실 석현준의 슈팅은 골 라인을 넘지 않았고, 아미앙 선수들은 강하게 항의했다. 주심은 골로 다시 인정했지만, 이후 강렬한 항의에 다시 확인을 거쳐 득점을 무효화 했다. 이로 인해 8분 동안 경기가 잠시 중단됐다.

후반전에는 트루아의 일방적은 흐름이었다. 후반 8분 그랑시의 중거리 슈팅은 높이 떴고, 29분 니베의 오른발 로빙 슈팅은 골대 옆을 살짝 스쳤다.

트루아가 두들긴 끝에 선제골을 이뤄냈다. 후반 33분 프리킥 상황에서 비스카론도의 머리를 스치고 아미앙 골키퍼 구르트네 손 맞고 나왔다. 이를 다비용이 슈팅했으나 수비 맞고 나왔고, 그는 다시 쇄도하며 밀어 넣는데 성공했다.

트루아를 한 골 차를 잘 지켜냈고, 1-0 승리와 함께 연패 탈출 기쁨을 누렸다.

사진=트루아 공식 트위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