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데스 17R] ‘핀보가손 해트트릭’ 아우크스, 프라이부르크와 3-3 극적 무승부… 구자철-지동원 결장
입력 : 2017.12.17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김성진 기자= 아우크스부르크가 핀보가손의 해트트릭으로 극적인 무승부를 거뒀다.

아우크스부르크는 16일 밤(한국시간) 아우크스부르크 WWK 아레나에서 열린 프라이부르크와의 2017/2018 독일 분데스리가 17라운드에서 3-3으로 비겼다. 아우크스부르크는 경기 종료 전까지 1-3으로 뒤졌지만 후반 추가시간에 핀보가손이 2골을 몰아치며 무승부를 거뒀다. 핀보가손은 해트트릭을 달성했다.

이날 아우크스부르크의 구자철은 출전명단에서 제외됐다. 지동원은 대기명단에 이름을 올렸지만 출전 기회를 얻지 못했다.

▲ 선발라인업


▲ 전반전 : 1골씩 주고받은 양팀
아우크스부르크는 경기 시작하자마자 선제골을 터뜨렸다. 전반 1분 카이우비의 크로스를 핀보가손이 받아서 슈팅한 것이 골키퍼 맞고 나오자 핀보가손이 재차 슈팅해 득점했다.

그러나 아우크스부르크는 추가골을 터뜨리지 못했다. 이는 프라이부르크에 반격을 허용하는 계기가 됐다. 전반 20분 프라이부르크 빠르게 공격을 전개한 뒤 클라인딘스트의 패스를 귄터가 골로 연결했다.

1-1 동점을 이룬 프라이부르크는 계속해서 아우크스부르크를 압박했다. 그러나 아우크스부르크의 수비는 쉽게 뚫리지 않았다. 전반 32분 라베가 슈팅으로 시도했지만 기회를 살리지 못했다. 아우크스부르크도 전반전 말미 그레고리치, 케디라가 공격에 가담했지만 골로 이어지지는 않았다.



▲ 후반전 : 핀보가손, 추가시간에만 2골 몰아치며 팀 구해
프라이부르크는 후반전 들어 기회를 확실히 살려 역전에 성공했다. 후반 3분 코너킥 상황에서 클라인딘스트의 백헤딩 패스를 페테르센이 골대 오른족에서 다이빙 헤딩슛으로 득점했다.

1골 뒤지게 된 아우크스부르크는 마음이 급해졌다. 하지만 원활한 공격은 이루어지지 않았다. 후반 10분 막스의 크로스를 핀보가손이 골대 오른쪽에서 헤딩슛했지만 골키퍼 선방에 막혔다.

그리고 프라이부르크는 추가골을 터뜨리며 승기를 잡았다. 후반 20분 클라인딘스트의 크로스를 페테르센이 마무리하며 점수 차를 벌렸다. 클라인딘스트는 이 도움으로 도움 해트트릭을 달성했다.

2골 차로 뒤진 아우크스부르크는 만회골을 넣기 위해 분주히 움직였다. 그렇지만 공격의 위력이 약했다. 결정적인 슈팅도 없었다. 후반 29분 그레고리치의 헤딩슛은 골대를 빗나갔다. 이어진 플레이도 슈팅까지 나오지 않았다.

아우크스부르크는 후반 46분 핀보가손의 골로 1골을 만회했다. 이어 후반 48분 핀보가손이 또 1골을 넣으며 귀중한 무승부를 거뒀다.



▲ 2017/2018 독일 분데스리가 17R (12월 16일 – WWK 아레나)
아우크스부르크 3-3 프라이부르크
*득점 : [아우크스부르크] 핀보가손(1’, 90+1’, 90+3’) / [프라이부르크] 귄터(20’), 페테르센(48’, 65’)

사진=스포탈코리아,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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