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리뉴-미키타리안, 신뢰 깨졌다...1월 결별 유력 (BBC-ESPN)
입력 : 2017.12.16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김진엽 기자= 조제 모리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헨리크 미키타리안(28)의 사이가 틀어진 것으로 알려졌다. 현지 언론들은 1월 결별을 예상했다.

미키타리안은 유럽을 대표하는 미드필더였다. 지난 2013년 샤흐타르 도네츠크에서 보루시아 도르트문트로 적을 옮긴 뒤 전성기를 맞았다.

기량을 인정받아 다음 시즌 유럽 최고 명가로 평가받는 맨유 유니폼을 입었다. 알렉스 퍼거슨 전 감독 은퇴 이후 내리막길을 걷던 맨유는 미키타리안과 ‘스페셜 원’ 조제 모리뉴 감독의 환상 호흡을 기대했다.

안타깝게도 이는 최악의 선택이 됐다. 당시 미키타리안은 “맨유에 입단해 자랑스럽다. 꿈이 이뤄졌다. 오랜 시간 맨유의 일원으로 남고 싶다”라며 호기로운 입단 소감을 남겼지만, 올드 트래포드 생활은 단 두 시즌 만에 막을 내릴 모양새다.

과거 맨유에서 활약했던 앨런 스미스는 15일(현지시간) 영국 매체 ‘스카이스포츠’를 통해 “1월에 맨유를 떠날 선수는 누구일 것인가? 미키타리안이 될 가능성이 충분하다”라고 설명했다.

현지 언론들도 스미스와 궤를 같이했다. 스포츠 전문 매체 'EPSN FC’는 “미키타리안의 미래는 불확실하다. 정보원은 그가 지난달 훈련장에서 비디오 분석 훈련 동안 모리뉴 감독과 싸웠다고 설명했다”라고 설명했다.

같은 날 영국 ‘BBC’ 역시 “모리뉴 감독은 1월 미키타리안 이적을 허락할 것이다”라며 “본지의 정보에 따르면 신뢰가 깨진 모양새”라고 덧붙였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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