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장도 경계... 펩, 토트넘전 앞두고 손흥민 언급
입력 : 2017.12.16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김진엽 기자= 펩 과르디올라 맨체스터 시티 감독이 토트넘 홋스퍼전을 앞두고 손흥민(25)을 언급했다.

맨시티는 17일 새벽 2시 30분(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의 에티하드 스타디움에서 토트넘과 2017/2018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18라운드를 치른다.

이번 라운드 최고의 빅매치로 꼽힌다. 리그 15연승으로 EPL 최다 연승을 갈아치운 맨시티와 최근 경기력을 되찾은 토트넘의 맞대결이기 때문이다.

EPL 12월 이달의 선수상 대결로도 이목을 끈다. 4득점으로 맨시티 상승세를 이끄는 다비드 실바(31)와 3골 1도움의 토트넘 에이스 손흥민의 싸움은 또 다른 볼거리다.

불꽃 튈 한 판인 만큼 과르디올라 감독 역시 경계를 늦추지 않았다. 그는 하루 전 구단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난 토트넘을 향한 큰 존중심을 갖고 있다”라며 운을 뗐다.

이어 “토트넘은 상위권 구단이다. 현재의 순위는 중요치 않다. 내겐 여전히 강팀이다. 아주 중요한 경기가 될 것이다. 상대가 빡빡할 것”이라며 “토트넘은 크리스티안 에릭센(25)과 델레 알리(21)라는 훌륭한 라인과 해리 케인(24), 알리, 손흥민 같은 선수들이 크로스 받을 준비를 하고 있다”라며 손흥민을 토트넘 핵심 선수로 간주했다.

그러면서 “수비진도 튼튼하다. 토비 알더베이럴트(28)와 다빈손 산체스(21)가 뛰진 못해도 육체적으로 훌륭하다. 에릭 다이어(23)는 중앙 수비, 미드필더, 풀백까지 소화할 수 있다”라며 “쉽진 않겠지만 계속해서 승점 3점을 따길 원한다”라며 치열한 대결을 예상했다.

과연 과르디올라 감독의 말처럼 손흥민은 측면에서 올라온 크로스를 받아 맨시티 골망을 위협할 수 있을까. 그의 원정 경기 활약 여부에 이목이 쏠린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오늘 많이 본 뉴스